[KJtimes=김봄내 기자]CJ제일제당은 지난해 4월 출시한 '햇반 컵반'이 지난달 말까지 1년 동안 1천200만개 이상 판매됐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7일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가정간편식(HMR, Home Meal Replacement)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햇반'을 넣은 간편식을 선보인 것이 시장에 제대로 통한 셈"이라며 "밥이 맛있는 간편식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기존 제품과의 차별화를 추구한 전략이 주효했다"고 자평했다.
CJ제일제당은 향후 대형마트와 편의점 이외에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추가 수요를 확대, 올해 '햇반 컵반'으로 4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또 현재 미국, 러시아, 태국 등 총 30개국에 수출되고 있는 '햇반 컵반'을 올해 일본과 홍콩, 중국 등에도 수출할 방침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지난해 약 340억원 규모(링크아즈텍 기준)인 국내 복합밥 시장은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40%가 넘고 올해도 높은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