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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브랜드에서 만나볼 수 있는 해외 톱모델들 누구?

[KJtimes=김봄내 기자]해외 유명 톱모델은 글로벌 브랜드의 화보나 패션쇼에서만 볼 수 있다? 아니다. 지금은 한국 브랜드의 화보에서도 해외 유명 톱모델을 볼 수 있다.

 

 기존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톱모델들은 해외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하는 모습만 볼 수 있었다. 그러나 2010년대 들어서면서 국내 브랜드의 모델 기용의 폭이 넓어지면서 배우나 가수 등 스타 연예인 뿐 아니라 해외 유명 톱모델도 국내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국내 브랜드들이 해외 톱모델을 브랜드의 얼굴로 채택하는 데에는 다양한 계산이 깔려있다. 소위 잘 나가는 국내 스타 연예인의 경우 분야별로 모델을 맡는 경우가 많아 이미지 소진이 많은 데 비해 한국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해외 모델은 신선한 이미지를 준다는 장점이 있다. 또 유명 패션 모델의 경우에는 의상 소화 능력이 뛰어나고 패셔너블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어 좀 더 패션성을 강화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데일리 아웃도어 브랜드 이젠벅은 최근 모델계의 라이징스타 럭키 블루 스미스를 브랜드 모델로 기용했다. 럭키 블루 스미스는 미국 모델스닷컴이 선정한 남성 톱모델 50(Top 50 Men)’에 이름을 올린 패션계의 스타다. 뿐만 아니라 럭키 블루 스미스는 모델스닷컴의 ‘2015 인더스트리 어워드(2015 Industry Awards)’에서 올해의 남성모델부문과 남성 소셜미디어 스타부문에서 1위를 수상한 바 있다. 럭키 블루 스미스는 매력적인 마스크와 빼어난 외모의 가족, 남다른 팬 서비스 등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모델이며, 글로벌 유명 브랜드의 패션쇼에 서고 광고모델로서도 꾸준히 러브콜을 받고 있다. 특히, 인스타그램의 팔로워 수가 21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세계적으로 거대 팬덤을 지니고 있다.

 

가방 브랜드 메트로시티는 이번 시즌 톱모델 바바라 팔빈을 뮤즈로 발탁했다. 샤넬의 최연소 뮤즈로 잘 알려진 바바라 팔빈은 어린 나이와 소녀 같은 외모에도 불구하고 빅토리아 시크릿 전속모델로 활동할 만큼 관능적인 매력을 지닌 세계적인 톱모델이다. 또한 현재 돈을 잘 버는 모델들의 리스트인 모델스닷컴 더 머니 걸스(The Money Girls)’14번째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바바라 팔빈은 메트로시티와 화보를 찍었을 뿐 아니라 지난 3월 서울패션위크 당시 메트로시티 패션쇼에 올랐다. 바바라 팔빈은 지난 2013년에는 빈폴의 손을 잡고 이미지 증진에 기여한 바 있으며, 당시 남성 모델 타라 페리와 함께 모델로 발탁됐다.

 

골든듀와 PAT는 각각 2014, 2015년 아리조나 뮤즈를 브랜드 얼굴로 채택했다. 가방 브랜드 라메트 역시 2015년 아리조나 뮤즈를 선택했다. 아리조나 뮤즈는 루이비통, 펜디 등 명품 브랜드 및 해외 포토그래퍼들의 뮤즈로 활동해온 세계적인 수퍼 모델이다. 아리조나 뮤즈는 현재 모델스닷컴 더 머니 걸스12번째로 이름을 올렸고, 패션업계 인사들이 뽑은 모델 리스트인 모델스닷컴 인더스트리 아이콘즈(Industry Icons)’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2011년 첫 내한한 이후로 여러 브랜드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단골 스타도 있다. 바로 미란다 커다. 미란다 커는 현재 모델스닷컴 더 머니 걸스8번째로 이름을 올렸고, 섹시 모델 리스트인 모델스닷컴 더 섹시이스트(The Sexiest)’, 차세대 슈퍼모델 리스트인 모델스닷컴 뉴 슈퍼스(New Supers)’ 등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사만사 타바사, 원더브라 등 글로벌 브랜드의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는 미란다 커의 손을 잡은 국내 브랜드는 잡화 브랜드 페르쉐다. 페르쉐의 가방과 구두는 미란다 커가 애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2012년 화려한 화보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젠벅 마케팅 본부 정동혁 상무는 전문 패션모델을 브랜드 얼굴로 발탁할 시 다양한 제품을 멋스럽게 소화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웃도어웨어에도 패션 트렌드를 가미한 스타일리쉬한 옷이 많이 나오는 만큼 해외 유명 톱모델을 기용함으로써 좀 더 패션에 방점을 찍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