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대림산업[000210]에 대해 이익 개선 흐름이 뚜렷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8일 교보증권은 대림산업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10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교보증권은 대림산업의 경우 지난해 분양 확대에 따른 올해 주택 부문 매출 증가로 이익률 개선이 기대되며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1000억원과 757억원으로 전년보다 5.8%, 10.2%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매출 증가 폭이 크지 않겠지만 국내 주택 부문의 이익 기여도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늘 것”이라며 “사우디아라비아의 주요 공사 준공이 가까워짐에 따라 실적 불확실성은 2분기까지 남아 있겠지만 선제적 충당금 확보로 추가 손실이 발생해도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백 연구원은 “수주 잔고는 2014년 24조원에서 지난해 30조원으로 크게 늘었고 올해 들어 해외 신규 수주가 미진하지만 이란 시장 진출이 본격화하면 해소가 가능하다”면서 “주택 매출은 지난해 2조6000보억원에서 올해 4조원으로 증가할 것이며 주택과 유화 부문의 실적 견인으로 연간 이익 개선 흐름이 명확할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