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시그널' 이제훈, 경찰청 첫 인권보호대사 위촉

[KJtimes=김봄내 기자]경찰청은 21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인권센터에서 제6대 경찰청 인권위원 위촉식과 인권 홍보대사 위촉식을 연다.

 

6대 경찰청 인권위원장은 김형성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연임한다. 6대 경찰청 인권위는 5대 위원 12명이 모두 연임하고 법무법인 바른 이정호 변호사가 신규 위촉돼 13명으로 구성된다.

 

학계, 법조계, 시민단체, 종교계, 언론계 등 인사로 구성된 경찰청 6대 인권위는 20184월까지 활동하면서 경찰의 인권보호 활동에 대해 조언한다.

 

경찰청은 올해 방영된 인기 드라마 '시그널'에서 경찰 프로파일러를 연기한 배우 이제훈을 초대 인권홍보대사로 위촉한다.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단에서 의무경찰로 복무한 경력이 있는 이제훈은 "경찰의 인권보호 활동을 잘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청은 올해 8월 인권센터 발족 10년을 맞아 경찰의 인권 보호 활동 사료를 모아 전시한 '경찰 인권사료 전시관'을 개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