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키움증권, 목표주가 ‘상향조정’…왜

“롯데푸드 1분기 호실적”…“키움증권 1분기 실적 호조”

[KJtimes=김승훈 기자]롯데푸드[002270]와 키움증권[039490]의 목표주가가 상향조정됐다. 이에 따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7일 현대증권은 롯데푸드의 목표주가를 115만원에서 120만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올해 1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박애란 현대증권 연구원은 롯데푸드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229억원, 197억원으로 시장 평균 전망치를 크게 상회했다전 사업 부문 실적이 고르게 향상됐고 매출 비중이 가장 큰 육가공 부문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산 원료육 가격 하락,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입육 투입 비중 확대, 세계보건기구(WHO)의 적색육 발암 물질 분류 파문 완화 등이 호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면서 지난 2년간 모멘텀 부재로 시장 실망감이 컸지만 올해는 실적 개선과 신사업 확대를 통해 투자심리가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날, 한국투자증권은 키움증권의 목표주가 75000원에서 9만원으로 올렸다. 그러면서 증권업종 투자의견으론 중립을 밝혔지만 키움증권에 대해선 매수를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올해 1분기 실적 호조를 보였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이철호 키움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의 1분기 연결 순이익은 50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49% 웃돌았는데 주원인은 투자·운용실적 호조라며 리테일 브로커리지 경쟁력 강화에 맞춘 수익원 다양성이 높아지고 있음을 재입증했고 리테일 브로커리지로 벌어들인 수익으로 늘렸던 자회사들도 꾸준히 이익을 늘려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2월 비대면계좌개설 허용 후 일평균 계좌개설 수, 예탁금, 점유율 등의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어 장기 전망에 매우 긍정적이라면서 비대면계좌개설 허용에서 출발한 온라인·모바일 금융서비스의 규제 변화가 하반기로 갈수록 커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인터넷은행 출범 및 확대는 금융서비스 전반의 온라인화를 확대하고 이는 키움증권의 영업기반 강화로 이어져 실적과 주가의 저점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