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현대상사, 실적이 기대된다고?

“2분기도 실적 성장 지속 기대”…“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KJtimes=김승훈 기자]코웨이[021240]와 현대상사[011760]에 대해 실적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이 나왔다.


30일 미래에셋증권은 코웨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1000원을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올해 2분기에도 지속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미래에셋증권은 견고한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2분기에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8% 증가한 1268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우창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성장의 지속은 국내 환경가전사업부의 렌털 계정 증가와 수출 회복세 지속에 기인한다지속적인 가입자 1인당 평균 매출(ARPU) 증가세와 안정적인 렌털 계정 증가로 국내 환경가전 렌털 사업부의 2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3.7% 증가한 3850억원이라고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수출 또한 기저효과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하며 회복세가 지속할 전망이라면서 코웨이와 쿠쿠전자가 각각 프리미엄 환경가전 렌털 시장과 중저가 렌털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지배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안정적인 실적 개선과 제한적인 설비투자 증가로 올해 코웨이의 잉여현금흐름은 14% 증가할 것이라며 잉여현금의 증가세가 지속적인 배당성향 상승에 따른 주주 가치 증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날, 하이투자증권은 현대상사에 대해 목표주가 4만원과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자원개발 부문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에 따른 것이다.


지난 1976년 옛 현대그룹의 종합상사로 출범한 현대상사는 산업플랜트, 차량, 철강, 화학, 자원개발 등 5개 사업부문으로 구성됐다. 수출입, 무역, 해외자원개발업을 영위한다. 2003년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갔다가 200912월 현대중공업 컨소시엄에 인수됐다.


지난해 101일 인적분할을 거쳐 현대상사는 무역·자원개발을, 신설법인인 현대씨앤에프는 브랜드·신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현대중공업이 보유 중인 주식 19.37%를 현대씨앤에프에 매각해 정몽혁 회장에서 현대씨앤에프, 현대상사로 이어지는 지배구조가 구축됐다.


지분은 현대씨앤에프 19.4%, 정몽혁 회장 8.3%, KCC 12.0%, 쿼드자산 5.5%, 국민연금 5.1%. 기타 49.7%로 분포돼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상사의 무역사업 부문은 범현대 계열의 안정적인 매출처를 기반으로 한 차량과 철강 부문 이익 증가로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하는 등 매년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자원개발사업 부문의 예멘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은 평화회담 진행으로 이른 시일 안에 생산이 재개되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끄는 요인이 될 것이라면서 지난해 주당 배당금 750원 기준으로 현재 배당수익률은 2.8%에 이르고 실적 향상 등으로 주당 배당금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고 배당주로도 매력적이라고 판단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