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거제시의회 "신공항 최적지는 가덕도" 공식 선언

[KJtimes=김봄내 기자]정부의 '동남권 신공항' 입지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경남 거제시의회가 부산 가덕도 신공항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시의회는 의원 16명 전원이 참여한 20일자 성명에서 "동남권 신공항 건설은 경제성과 안전성이 최우선으로 소음문제, 환경훼손 등 민원 해소와 24시간 운영 가능한 입지에 건설해 국제적 경쟁력을 확보 해야 한다""동남권 신공항 최적지는 부산가덕도임을 공동인식하고 신공항 유치에 적극 동참한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울산·경남을 묶는 동남광역권역의 산업물류 유통 기반 구축은 물론 국가균형 발전과 미래 국익을 위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가 우선돼야 한다"며 영남권 상생발전을 위해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입지 선정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동남권신공항 건설은 정치 논리에 좌우돼서는 안 되며 신공항 기능과 건설방향을 명확히 해 경제성과 실현 가능성을 바탕으로 미래 국가자원이 낭비되지 않도록 추진되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