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롯데쇼핑[023530]에 대해 신한금융투자가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21일 신한금융투자는 롯데쇼핑의 목표주가를 27만원에서 23만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은 ‘단기매수’를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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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예상보다 더딘 실적 개선과 대외 변수의 불확실성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내렸고 향후 추이를 보면서 대응하는 것이 좋다”며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증가한 2205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마트 부문은 가습기 살균제를 판매한 옥시와 관련한 이슈로 100억원가량의 비용을 반영하는 것을 계획 중”이라면서 “마트 부문의 손익 개선 속도가 더딘 점을 감안하면 추가로 비용이 반영될 가능성이 제기된 것은 아쉽다”고 지적했다.
그는 “홈쇼핑도 9월 28일부터 6개월간 프라임 타임(오전·오후 8~11시) 송출이 중단되는 영업 규제를 받는다”며 “영업 정지로 인해 취급고는 6000억원이 줄고 영업이익은 약 330억원이 감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