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신한금융투자가 목표주가 ‘하향조정’한 까닭

“불확실성 확대”…목표주가 23만원에 단기매수 유지

[KJtimes=김승훈 기자]롯데쇼핑[023530]에 대해 신한금융투자가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21일 신한금융투자는 롯데쇼핑의 목표주가를 27만원에서 23만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은 단기매수를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예상보다 더딘 실적 개선과 대외 변수의 불확실성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내렸고 향후 추이를 보면서 대응하는 것이 좋다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증가한 2205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마트 부문은 가습기 살균제를 판매한 옥시와 관련한 이슈로 100억원가량의 비용을 반영하는 것을 계획 중이라면서 마트 부문의 손익 개선 속도가 더딘 점을 감안하면 추가로 비용이 반영될 가능성이 제기된 것은 아쉽다고 지적했다.


그는 홈쇼핑도 928일부터 6개월간 프라임 타임(오전·오후 8~11) 송출이 중단되는 영업 규제를 받는다영업 정지로 인해 취급고는 6000억원이 줄고 영업이익은 약 330억원이 감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