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진도, 증권사가 주목하는 진짜 이유

“중기 이익흐름 긍정적”…“겨울에 중국진출로 실적개선”

[KJtimes=김승훈 기자]KB금융[105560]지주와 모피업체 진도[088790]에 대해 증권사가 주목하면서 그 이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4HMC투자증권은 KB금융의 목표주가를 42600원에서 45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의 중기 이익 흐름이 긍정적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HMC투자증권은 KB금융의 올해 2분기 순이익은 4372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4340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되고 선제적 충당금 설정으로 대손비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김진상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과 대기업 구조조정이 일단락되면서 내년 이후 순이자마진(NIM)이 우호적 사이클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20162018년 이익 추정치를 23% 상향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연구원은 면서 현대증권 인수로 비은행 자회사가 보강되면서 교차판매로 대변되는 금융 복합화 추이에 적극 대응할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풍부한 자본여력에 따른 배당성향의 지속적인 상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진도에 대해 올해 겨울 한파로 매출이 증가할 수 있고 중국 진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자의견이나 목표주가는 따로 밝히지 않았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라니냐의 영향이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라니냐로 인해 겨울철 한파가 올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매출액이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 연구원은 유커들의 모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중국 시장 진출도 예상되고 진도는 지난해 말 상하이 홈쇼핑 채널을 통해 중국 홈쇼핑 시장 진출을 타진했으며 내달부터 시청인구가 4억명 수준인 홈쇼핑을 통해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라면서 지난해 주요 원료인 모피의 가격이 2013년 대비 43% 하락해 원가 하락 효과로 영업이익률도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