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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위한 건강과 안전 갖춘 ‘착한 식품’

[KJtimes=김봄내 기자]‘스마슈머’, ‘체크슈머’, ‘퍼슈머와 같은 신조어들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각각 소비자(Consumer)’똑똑한(Smart)’, ‘확인하다(Check)’, ‘추적하다(Pursue)’의 합성어로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높아진 소비자 관심과 성분이나 원산지 등 식품 이력을 꼼꼼히 확인하고 구입하는 최근의 소비 행태가 반영됐다.

 

각종 첨가물 및 항생제 등으로 인한 잇따른 식품 안전 사고가 식품 구매 불안감 증가로까지 이어지며 소비자의 식품 선택 기준은 전보다 한층 까다로워졌다. 이와 같은 소비자 요구를 반영하여 정부 역시 2014년부터 지속 가능한 친환경 축산 종합 대책, 올해 4월부터는 1차 당류 저감 계획(‘16~’20)’에 따른 전 국민적 당류 줄이기 정책을 앞장서 추진하고 있어 안전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최근 식품 업계 역시 높아진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단순히 식품의 맛을 강조하는 수준을 넘어 건강과 안전성 측면에서 차별점을 둔 이른바 착한 식품들을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힘쓰고 있다.

친환경사육으로 우리 아이 맛과 건강을 한 번에! 도드람한돈 무항생제 자향돈 돈가스

 

 

최근 국내 축산업계에서 친환경사육농법이 주목 받고 있다.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 불신을 줄이고, 증가하는 수입 축산물 대비 품질이나 영양, 안정성 측면을 강화하여 국내 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함이다.

 

한돈 대표 브랜드 도드람한돈의 무항생제 자향돈 돈가스는 사료, 농장, 도축, 가공 전 과정에서 철저한 돈사 및 방역 관리 등 친환경축산농법으로 기른 무항생제 돈육으로 만들어졌다. 특히 제조 과정에서 합성감미료나 합성방부제, 합성착색제 등을 일절 사용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돼지고기 중 지방 함유량이 가장 적은 등심을 사용한 등심 돈가스와 천연 모짜렐라 치즈를 넣은 치즈 돈가스’ 2종류로 소비자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일반 가정용 냉동 돈가스 대비 8 mm의 두툼한 두께로 씹는 맛이 좋고, 간편한 조리법으로 가정에서도 손쉽게 조리가 가능하다.

 

무설탕과 과일재료 100%로 만든 과일 본연의 맛, 청정원 무설탕 리얼잼

설탕이 적게 들어간 로우슈거(Low Sugar)’를 넘어 설탕을 넣지 않은 노슈거(No Sugar)’ 식품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관심 증대와 함께 무분별한 설탕 섭취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청정원 리얼잼은 설탕 등 다른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과일만을 활용하여 만든 무설탕 잼이다. 자연스러운 산미를 위해 구연산 대신 레몬즙을, 과일 본연의 단맛을 살리기 위해 설탕 대신 과일즙을 사용하여 잼의 당도를 낮춰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우리 아이 건강을 더하기 위해 첨가물을 빼다. 남양유업 밀크100’

남양유업 밀크100’100% 생우유를 유산균만으로 발효시킨 플레인 요거트로 아이들의 건강을 챙기는 엄마들에게 인기 있는 제품이다. 시중에 나온 일반 요거트 제품이 탈지분유나 설탕, 안정제 등을 사용하여 만든 것에 비해 밀크100’1등급 국산 우유 및 유산균 외에는 추가 원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1g당 유산균이 1억 마리 이상 포함된 것으로도 유명한 밀크100’은 보관 중에 작은 덩어리가 생길 수 있으나 안정제나 유화제 등 별도의 식품첨가물을 쓰지 않아서 나타나는 자연적인 발효현상으로 안심하고 살짝 흔들어 먹는 것이 좋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