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코스맥스[192820]와 고려아연[010130], GKL[114090], 만도[204320].
29일 SK증권은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여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실적 개선주와 방어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하면서 이들 네 종목을 거론했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브렉시트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고 향후 각국 정상회담을 비롯한 정치적 이벤트가 남아 있어 상황을 좀 더 주시해야 한다”며 “다만 외국인 수급이 개선되고 있고 빠른 낙폭 회복을 보여온 실적개선주와 방어주에는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한 연구원은 “실제로 자동차와 철강, 반도체 업종은 과거 엔화 강세 구간에서 주가수익률이 양호했다”면서 “현대차[005380]와 포스코[005490]가 중간배당 매력과 함께 브렉시트로 인한 엔화 강세의 수혜를 볼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브렉시트 결정 이후 엔화 강세가 재개되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면서 “안전자산인 엔화로 자금이 쏠리면서 엔화 강세가 나타나는 점은 일본과 경쟁 관계인 국내 수출 업종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