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미래성장동력 확보 위해 ‘T맵’ 전면 무료화 결정

[KJtimes=장우호 기자]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 ‘T이 오는 19일부터 전면 무료화된다.
 
SK텔레콤은 5일 자사 LTE요금제 가입자 등을 대상으로만 무료로 제공돼 왔던 ‘T KTLGU+ㆍ알뜰폰 등 타사 고객에게도 무료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SK텔레콤은 경쟁이 치열한 이동통신 시장에서 ‘T을 자사 고객에게만 무료로 제공하며 마케팅 차별점으로 활용해 왔다. 하지만 이번 ‘T무료화 결정으로 타 통신사 사용자도 별도 이용료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이 같은 가입자 기반 확대 조치에 따라 ‘T은 기존 월 평균 이용고객이 현행 800만 명에서 대폭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SK텔레콤은 T맵 전면 무료화 결정을 내린 바탕에 ‘T의 플랫폼화를 통해 생활가치/IoT플랫폼 및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전기차 사업 등 잠재적 미래성장사업에 진출하기 위한 과감한 결정이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T을 자사 고객에게만 무료로 제공하며, 강력한 마케팅 차별점으로 활용해왔던 것을 포기하는 대신, ‘플랫폼 개방을 통한 차세대 플랫폼 서비스 확산 기반 및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이해열 SK텔레콤 T맵 사업본부장은이번 ‘T전면 무료화를 계기로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한 최적 길안내라는 핵심기능을 지속 고도화해 이용자가 더욱 신뢰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T맵으로 발전시키겠다이를 바탕으로 이동ㆍ교통 분야에 있어 고객의 생활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방안들을 개발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