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주식투자 보수적으로 접근하라고?…왜

현대증권 “시황 악화되면서 올해 수주 전무”

[KJtimes=김승훈 기자]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6일 현대증권은 삼성중공업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유지했다. 그러면서 노동자협의회의 파업 여부 및 강도도 주가에 단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일련의 이벤트들이 완료될 때 까지 보수적 접근을 권고했다.


정동익 현대증권 연구원은 유가 하락 영향으로 해양플랜트 발주가 모두 멈추고 상선 발주도 급감하는 등 시황이 악화하면서 삼성중공업의 올해 조선·해양 부문 신규 수주가 전무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경쟁사들은 상징적 수준의 수주라도 기록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삼성중공업은 주력 선종의 시황이 상대적으로 더 부진한 데다가 저가수주 지양이라는 원칙론도 겹치면서 아직 신규 수주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유상증자와 파업 결의 등으로 주가의 단기 변동성도 커질 수 있다지난달 27일 이사회를 통해 유상증자 절차가 본격화됐고 유상증자 규모와 구체적 시기, 삼성전자 등 대주주 참여 여부와 오너 일가의 실권주 인수 여부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