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LG이노텍, 주가가 부진한 이유…들어보니

삼성증권 “사업구조 때문” 진단

[KJtimes=김승훈 기자]최근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IT 기업 주가가 반등하는 흐름 속에서 삼성전기[009150]LG이노텍[011070]이 소외된 것은 사업구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2일 삼성증권은 이들 회사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았다. 그러면서 삼성전기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에 대해 각각 매수65000원을, LG이노텍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중립(HOLD)’10만원을 유지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재 랠리의 본질은 삼성전자의 부품 경쟁력 강화와 이에 따른 나비효과(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라며 하지만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는 최근 삼성전자로부터 비롯된 반등세와 무관하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이들 두 회사는 삼성전자의 중저가 스마트폰, 반도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분야의 긍정적 효과가 전이되기 힘들다면서 이들 회사는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바닥이지만 긍정적 투자 판단을 위해선 구체적 업황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삼성전기에 대해선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1520억원으로 종전보다 32% 하향 조정하는데 이는 좀 더 구체적인 이익 개선 시그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기인한다“LG이노텍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도 1005억원으로 종전보다 7% 하향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