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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초복, '쫀든쫀득' 보양식품으로 건강과 재미까지

[KJtimes=김봄내 기자]‘에는 4대 천왕이 있었으니 바로 단맛, 짠맛, 쓴맛, 신맛의 4가지 맛이다. 혹자는 이에 매운 맛을 더하기도 한다. 하지만 실제로 우리가 어떤 음식을 맛있다고 생각하며 매력을 느끼는 데에는 다른 부가적인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식감이다.

 

17일 초복을 맞아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보양식품에서부터 건강기능식품까지 여러 분야에서 쫀득한 식감, 말랑말랑한 식감, 톡톡 터지는 식감 등을 앞세운 제품이 등장했다. 기존에는 어린이들이 쉽게 복용하게 하기 위해 다양한 식감이 적용됐다면, 최근에는 다변화된 성인의 입맛까지 노린다는 특징이 있다.

 

씹어먹고 빨아먹는 홍삼먹는 재미 있는 보양식품

 

대표적인 보양식품인 홍삼 제품은 흔히 볼 수 있는 액기스나 농축액 타입에서 벗어나 다양한 식감을 더해 다양화를 꾀하고 있다. 풀무원건강생활의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그린체의 마카활력청은 홍삼칩이 들어있으면서 스틱형으로 포장되어 씹는 맛과 빨아먹는 맛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제품이다.

 

그린체 마카활력청의 주원료인 마카엑스복합물은 풀무원 로하스건강생활연구소가 개발한 복합물로, 안데스 산맥의 해발 3m 이상 고산지대의 식물자원인 마카, 영지버섯, 녹용 등의 추출물로 구성됐다. 부원료로 함유된 홍삼칩홍삼농축액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 인삼을 저온건조기술로 가공한 풀무원 홍삼으로 만들었다.

 

규격 사포닌의 함량이 높은 풀무원 홍삼을 진공처리를 통해 홍삼조직에 기공을 만들어 씹으면 바삭하고 맛이 부드럽다. 그 밖에 백출, 복령, 당귀, 천궁, 숙지황, 황기, 계피, 작약, 감초근 등으로 구성된 식물혼합추출물인 대보농축액과 뉴질랜드 특산 벌꿀과 녹용이 더해진 마누카허니복합물과 프로폴리스추출물을 담아 영양은 물론 맛까지 더했다.

 

KGC인삼공사 정관장의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빨아먹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홍삼정농축액을 액상 형태로 스틱 포장에 담아 휴대와 섭취가 간편한 휴대용 홍삼 농축액이다. 홍삼농축액 100%에 정제수만 희석하여 액상 형태로 담았다.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섭취 및 휴대 편의성을 강조한 제품이다.

 

동원F&B의 홍삼 전문 브랜드 천지인 홍삼의 꼬마버스 타요 말랑말랑 홍삼 츄잉정은 홍삼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 보다 쉽게 섭취할 수 있도록 쫀득쫀득한 츄잉정 형태로 가공했다. 쓴맛을 줄이고 초콜릿 맛을 더해 아이들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다. 국내산 6년근 홍삼 농축액과 함께 비타민C와 비타민B 혼합물을 더해 아이들의 면역력 증진, 피로회복, 혈액흐름, 기억력개선, 항산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이다. 하루 5정만으로도 식약처가 권장한 일일 홍삼 섭취량을 만족시킬 수 있다.

 

농협홍삼 한삼인의 ‘6년근 봉밀절편홍삼에서는 씹는 맛을 느낄 수 있다. 6년근 봉밀절편홍삼은 홍삼을 얇게 잘라 국산 벌꿀에 절여 절편 형태로 만든 제품이다. 홍삼 고유의 맛에 달콤함이 더해져 간식처럼 맛볼 수 있다. 휴대용으로 2~3편씩 먹거나 뜨거운 물에 끓여서 우려진 물을 차처럼 마실 수 있다.

 

쫀득쫀득 식감 살린 영양 간식

 

간식도 평범함에서 벗어나 쫄깃쫄깃한 식감을 넣어 씹는 맛을 제대로 살려내고 있다. 식감 덕분에 영양가 높은 제품을 거부감 없이 섭취할 수 있다. 특히 젤리 형태의 식품을 많이 볼 수 있는데, 닐슨 코리아 판매액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내 젤리시장 평균 성장률이 38%를 기록하는 등 아동뿐 아니라 성인들 사이에서도 젤리류가 인기를 끌고 있는 점도 한몫 하고 있다.

 

풀무원건강생활 그린체의 그린체 요거젤은 젤리형태의 멀티비타민이다. 성장기 어린이에게 필요한 6가지 비타민과 미네랄을 3가지 과즙과 유산균혼합발효액에 함께 담았다. 면역기능에 필요한 아연과 뼈의 형성과 유지에 필요한 비타민D를 비롯하여 비타민 B1, B6, E, 나이아신 등 성장기 어린이에게 필요한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돼 있다.

 

합성착향료, 합성감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딸기과즙, 사과, 라즈베리의 농축과즙과 유산균혼합발효액 20%를 담아 건강과 맛을 함께 더했다. 111포를 충분히 씹어서 섭취하며 차게 하거나 얼려서 먹으면 건강하고 맛있는 간식이 될 수 있다.

 

뉴스킨 코리아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파마넥스의 본 포뮬러 젤리는 최근 기존의 사과맛에서 요구르트맛으로 맛을 개선해 리뉴얼했다. 본 포뮬러 젤리는 뼈와 치아 형성에 필요하고 골다공증 발생 위험 감소에 도움을 주는 칼슘과 에너지 이용, 신경과 근육 기능 유지에 필요한 마그네슘을 주원료로 했다.

 

칼슘과 마그네슘으로는 북대서양 인근의 셀틱만에 서식하는 해조류에서 추출한 해조칼슘 및 해조마그네슘을 사용했다. 뼈 건강이 우려되는 중년 여성, 칼슘을 풍부하게 섭취해야 하는 임산부, 칼슘 흡수율이 낮아지는 노년층, 골격이 성장하는 성장기 어린이 및 청소년이 섭취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CJ제일제당의 ‘H.O.P.E 츄어블 비타민은 물 없이 씹어먹는 비타민이다. 12가지 비타민·미네랄을 담은 베리믹스 맛의 멀티 비타민 츄어블 비타M’, 비타민C 하루 권장량의 3배를 담은 레몬·유자 맛의 츄어블 비타C’, 칼슘과 비타민D를 담은 그릭요거트 맛의 츄어블 비타D’ 등 총 3종으로 구성됐다.

 

젤리에 비타민 성분을 강화한 제품도 있다. 오리온의 젤리데이는 한 봉지에 비타민C가 하루 권장량인 100가량 함유돼 있다. 레몬, 포도, 복숭아 맛 세 종류가 있다. 과일을 듬뿍 갈아 넣어 쫀득한 과육 식감이 그대로 살아 있으며, 말린 과일을 씹는 듯한 상큼한 느낌이다.

 

그린체 김경신 제품매니저(PM)식감이 바뀌면 몸에 좋은 식품을 좀 더 즐겁게 먹을 수 있다마카활력청과 그린체 요거젤은 먹는 재미와 영양을 골고루 갖춘 제품이다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