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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4차 과정’ 성료

[KJtimes=김봄내 기자]한국 코카-콜라가 716일 환경재단 및 초등학생들과 함께 전남 순천만 및 순천만 자연생태공원에서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4차 과정'을 진행하며 2016년의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은 한국 코카-콜라가 2011년부터 6년째 꾸준히 운영 중인 어린이 환경 교육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에게 습지 탐사를 통해 생태계의 공생관계와 습지 자연정화 능력을 배우고, 나아가 물의 가치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순천만 생태관에서 땅 속 생물들의 모습과 철새들에 대한 소개, 갯벌을 터전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활문화 등 이론 교육을 수강한 후 클레이를 빚어 갯벌 생물들의 모형을 만들었다. 이후 흑두루미월동지이자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갈대 군락지인 순천만 현장 탐방에 나서 습지를 직접 살펴보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어린이들은 덥고 습한 날씨에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체험선을 타고 드넓은 순천만을 더욱 가까이서 살펴보며 산과 강 하구, 염습지와 갈대밭, 조류 등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순천만의 자연 풍경에 감탄했다.

 

이번 순천만 탐방을 통해 어린이들은 습지가 단순히 아름다운 자연경관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철새 및 각종 생물들에게 서식지와 먹이를 제공하는 소중한 곳이라는 것을 배웠다. 특히 어린이들은 순천만에 대거 분포해 있는 갈대 역시 홍수를 조절하고 적조를 막는 자연 정화의 역할을 한다는 내용을 배우며 신기해하기도 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이재경 학생(대구 계성초 6학년)"세계적으로 드문 흑두루미의 월동 서식지 순천만탐사를 통해 직접 습지 생태계를 살펴볼 수 있어 즐거웠고, 다시 방문해 겨울에 돌아올 흑두루미를 실제로 관찰해보고 싶다"오늘 관찰한 숭어가 순천만에서 뛰어오르는 재밌고 신기한 모습을 계속 볼 수 있도록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친구들에게도 습지의 중요성을 전파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 코카-콜라 홍보부 박형재 상무는 코카-콜라사는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책임감 있는 기업의 역할을 다하고, 미래의 주인인 어린이들에게 의 소중함과 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국내 대표 습지를 체험하는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차세대 그린리더 육성 및 물 자원 보호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