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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바캉스 패션 트렌드 '패커블 아이템'이 뜬다

[KJtimes=김봄내 기자]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패션업계는 다양한 바캉스 아이템들을 선보이며 소비자들 공략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짐 부피와 무게를 덜어주는, 가볍고 실속 있는 아이템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중에서도 작은 부피로 휴대할 수 있는 패커블(packable) 아이템들이 큰 관심을 받으며 바캉스 패션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

 

스타일과 실용성을 모두 놓칠 수 없는 스마트슈머(Smartsumer)를 만족시키기 위한 전천후 바캉스 아이템들을 만나보자.

 

일기예보를 열심히 체크해서 휴가를 위한 옷가지를 준비해도 막상 휴가 길에 오르면 예상치 못한 날씨에 당황하기 일쑤다. 이에 프렌치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에이글(AIGLE)에서 변화무쌍한 휴가지 날씨에도 당황하지 않을 패커블 아이템들로 바캉스 패션으로 제안한다.

콤팩트한 사이즈로 접어 파우치에 넣을 수 있는 베일리프(BAYLEAF) 재킷은 도심뿐 아니라 휴가지에서도 빛을 발한다. 긴 소매 디자인은 뜨거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며, 발수기능성 소재를 사용하여 휴가지에서의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에도 효율적으로 스타일링 할 수 있어 더욱 실용적이다. 또한 은은하게 퍼지는 수채화 느낌의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마린룩 감성을 더해, 감각적인 스타일도 놓치지 않았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걱정 없이 휴가를 즐길 수 있게 해주는 레인부츠도 인기다.

 

에이글의 미스 마리온(MISS MARION)’은 가벼울 뿐 아니라 접어서 보관할 수 있어, 작은 부피로 여행 짐을 꾸릴 수 있다. 부드러운 러버 소재를 사용하였으며, 형태 복원력이 탁월해 접어두었다 착용해도 구김이 전혀 지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에이글의 부츠는 프랑스에서 200명의 러버 마스터의 손길로 60개 이상의 단계를 거쳐 100% 수작업으로 만들어져 높은 퀄리티로 완성된다. 천연 러버(고무)를 주 소재로 사용하여 내구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착용시 불쾌감이나 답답함이 없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여행지에서의 멋진 디너를 계획 중이라면 TPO에 맞는 수트도 함께 준비해보면 어떨까.

 

로가디스는 이번 시즌 패커블 기능이 한층 더 강화된 스마트 수트를 선보인다. 탄력성이 뛰어나 구김이 덜 가는 태번수 소재를 활용해, 장시간 착용하거나 가방에 넣어 이동해도 덜 구겨지고 쉽게 펴져 여행지에서 편하게 스타일링 할 수 있다. 또한 빗방울이나 음료가 옷에 튀어도 손쉽게 털어낼 수 있는 생활 발수와 오염 방지(방오) 기능을 특화한 프로바(Prova·발수라는 뜻의 이태리어)’ 기능을 추가하였다.

 

실용성이 돋보이는 패커블 기능의 아이템들은 도심 속 바캉스뿐 아니라, 해변을 위한 스타일링 제품으로도 만날 수 있다.

 

비치백으로 활용 가능한 토리버치의 패커블 엘라 토트역시 아코디언처럼 납작하게 접을 수 있어 가벼운 짐 꾸리기에 제격이다. 블루앤화이트의 스트라이프 패턴이 세련되면서 시원해 보이며, 나일론 소재로 방수 기능이 더해져 여름철 더욱 빛을 발한다. 토리버치의 패커블 엘라 토트는 어떤 리조트룩도 완벽하게 완성해 준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