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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독립유공자 후손 대학생들에게 지원기금 전달

[KJtimes=김봄내 기자]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광복 71주년을 앞두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광복회가 추천하는 독립유공자 자손 우수 대학생 17명에게 지원기금 34백만원을 수여했다.

 

스타벅스는 올해 광복 71주년을 축하하며 스타벅스 국내 진출 17주년의 의미를 함께 담아 17명의 독립유공자 자손들에게 특별 지원기금을 수여하는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날 전달식은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이석구 대표이사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찬봉 사무총장, 광복회 나중화 부회장 등과 함께 독립유공자 자손 대학생 대표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전달식 이 후, 백범기념관 내 전시관을 관람하며 자주독립과 통일을 염원한 백범 김구 선생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으며, 이와 함께 스타벅스가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증한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 휘호인 光復祖國’(광복조국)’을 활용하여 특별 제작한 텀블러도 증정하였다.

 

본 장학기금은 스타벅스 전국 900여개 매장에 비치되어 있는 사랑의 열매 모금함을 통한 고객 모금액과 회사 기부금을 합쳐 조성되었다.

 

스타벅스는 2011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약을 맺은 이래 2012년부터 대학생 지원기금 등을 수여해오고 있다. 기부금은 2014년 까지 저소득층 및 장애인 대학생의 장학금으로 사용됐으며, 지난해에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자손 대학생 16명에게 3,200여만원을 전달한바 있다. 2015년까지 약 178백 만원의 대학생 지원기금을 운영하였으며, 올해까지 총 2억원이 넘는 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스타벅스 이석구 대표이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독립유공자 자손 우수 대학생들을 도울 수 있게 되어 기쁘다순국선열들의 뜻을 이어받아 우리 젊은 인재들이 양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