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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 얼려 먹으면 더 맛있는 '프로즌 푸드' 열풍

[KJtimes=김봄내 기자]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얼려서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즌 푸드가 각광을 받고 있다. 이에 식품업계는 모디슈머처럼 취향에 맞게 얼려먹을 수 있는 아기 간식부터 얼려서 식감을 차별화한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선보이며 여름철 차가운 먹거리를 원하는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불볕더위가 지속되는 요즘, ‘맘마밀 요미요미 야채와과일을 얼려서 아기들에게 건강한 여름간식을 만들어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아기와 엄마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매일유업 맘마밀의 요미요미 야채와과일은 천연과즙과 야채즙으로 자연의 맛을 그대로 살린 슬러시 타입의 과일야채음료다. 당근, 단호박, 양배추, 피망, 토마토, 시금치 등 8종 이상의 컬러별 야채와 과일로 가득 채운 영양 간식이다. 슬러시 타입의 몽글몽글 씹는 느낌으로 야채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거부감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설탕, 색소, 향료를 첨가하지 않아 안심할 수 있고, 식약처의 어린이기호식품인증까지 획득해 더욱 안심할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짜먹기 편한 스파우트 파우치에 담겨 있어 그대로 먹기에 불편함이 없으며 무더운 여름에는 여러가지방법으로 얼려 먹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물론 살짝 얼려서 샤베트로 먹거나, 틀에 얼려 아이스바로 만들 수 있다. 또한, 얼린 후 갈아서 빙수로 만들어 먹을 수 있어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아이에게 시원함과 영양을 동시에 선사할 수 있다.

 

냉장 보관만 하던 과일이나, 소프트 캔디 등을 얼려서 기존과 식감을 차별화한 제품들도 주목을 받고 있다.

 

롯데푸드의 아이스츄는 소프트 캔디의 쫀득하고 말랑말랑한 식감을 아이스바로 선보인 제품이다. 과일 아이스가 크림 아이스를 감싸고 있어 냉동상태에서도 포도의 상큼함과 크림의 부드러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포도과즙이 22% 함유됐으며, 크림믹스 때문에 자칫 느끼해 질 수 있어 최적의 맛과 식감을 찾는데만 4개월이 넘게 걸렸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돌코리아가 최근 여름을 맞아 출시한 돌 냉동 망고60’는 생망고 특유의 향과 달콤한 맛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IQF(개별급속냉동)기술을 적용해 망고를 얼린 제품이다. 얼린 망고를 한 입 크기로 잘라 간편하게 먹거나 요거트를 부어서 먹기에 좋다. 또한, 빙수의 토핑으로 올릴 수 있어 카페의 빙수 디저트를 집에서도 재현할 수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