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 핫클릭

올 가을 메이크업? 한예리처럼 과감한 듯 시크하게

[KJtimes=김봄내 기자]무더웠던 폭염이 이번 주를 기점으로 누그러지며 점차 가을에 다가설 것이란 전망이다. 많은 여성들이 올 가을 뷰티 트렌드에 관심을 기울이는 가운데, JTBC 드라마 청춘시대의 한예리는 글로벌 뷰티 브랜드 랑콤, 패션뷰티 매거진 그라치아와 함께한 뷰티 화보를 통해 고혹적이면서 사랑스러움이 느껴지는 가을 메이크업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화보 속 한예리가 연출한 가을 메이크업의 컬러는 여름 메이크업의 컬러와 확연히 달라졌다. 지난 봄과 여름, 통통 튀는 상큼한 컬러를 얼굴에 과즙이 물든 듯이 연출하는 과즙상 메이크업이 유행이었던 반면, 올 가을에는 은은한 컬러로 그윽한 분위기를 강조하면서도 과감한 컬러를 입술에 적용해 멋스러운 포인트를 주는 프렌치-시크 메이크업이 핵심이다.

 

이번 가을시즌 아이 메이크업 트렌드로 스모키 메이크업이 돌아온다. 기존의 스모키 메이크업과 다른 점이 있다면 센 언니로 보이는 강렬한 블랙 컬러가 아닌, 카키나 그레이 컬러로 은은하게 연출하는 프렌치-스모키 메이크업이라는 것. 한예리는 아이라인을 얇게 그린 후 카키, 그레이 등 톤다운된 색상의 섀도우로 음영을 주고, 섀도우로 사용한 컬러를 눈 언더라인에도 자연스럽게 연결시켜 훨씬 부드럽고 우아한 스모키 메이크업을 연출했다.

 

프렌치-스모키 메이크업이 특별한 약속이 있거나 파티가 있는 날에 어울린다면 평소에는 베이지와 퍼플을 그라데이션해 러블리한 매력을 뽐내자. 눈 전체에 연한 베이지 컬러 섀도우로 베이스를 넣은 뒤 눈 앞 쪽부터 중간 부분까지는 바이올렛 색상을, 눈꼬리에는 브라운 컬러를 사용해 오묘하면서 깊은 눈매로 보이도록 연출하면 된다.

 

한예리의 아이 메이크업에 사용된 제품은 랑콤X소니아 리키엘 가을 메이크업 컬렉션의 맥시 아이섀도우 팔레트(89000원대)’, 6가지 컬러의 아이섀도우와 2가지 색상의 아이라이너 및 아이 메이크업 베이스로 이루어져 하나의 팔레트로 완벽한 아이 메이크업을 도와주는 멀티 팔레트다. 색상은 카키와 블루 그레이 조합의 생 제르망 블루 그레이와 베이지, 퍼플이 어우러진 파리지엔 누드베이지’ 2종으로 출시됐다.

 

한예리의 화보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진한 컬러로 강조한 립 메이크업. 채도가 높은 상큼한 과즙색상이 인기였던 봄, 여름과는 반대로 올 가을에는 빨간 체리나 검붉은 적포도처럼 잘 익은 과일을 연상시키는 딥(Deep)한 레드나 퍼플 컬러가 유행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예리는 톤다운된 진한 레드, 바이올렛 컬러를 입술 가득 풀립(Full Lip)으로 글로시하게 채우고 중앙에는 마치 입술을 살짝 깨물었을 때처럼 붉은 기를 살릴 수 있도록 매트하게 그라데이션 하여 사랑스러움을 강조했다.

 

한예리의 립 제품은 랑콤X소니아 리키엘 컬렉션의 파리지엔 립 크레용(42000원대)’으로, 한 쪽에는 은은하게 발색되는 글로시 타입이, 반대 쪽에는 진하고 선명한 컬러가 매트하게 마무리되는 타입의 텍스처가 각각 장착된 듀얼 립 크레용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