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결혼과 출산 후에도 사회생활을 지속하는 워킹맘은 늘 피곤하다. 하루 종일 고된 직장 업무를 처리하고 퇴근한 뒤에도 가사와 육아 등 일의 연장선이 끊임없이 남아있기 때문.
출산과 육아로 인해 약해진 여성의 피부는 직장업무와 가사로 인한 스트레스, 피로가 겹쳐 탄력이 급격히 저하되고 기미와 잡티 같은 색소침착이 발생하는 등 피부 노화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건강한 피부와 철저한 자기관리는 성공적인 사회생활을 원하는 워킹맘에게 필수조건이기에 전문 에스테틱이나 피부과를 찾는 이도 있지만 일과 가사를 병행하는 바쁜 워킹맘에겐 그마저도 쉽지 않다.
최근 워킹맘들은 집에서도 간편하게 피부관리를 할 수 있는 홈케어 화장품이나 집안일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제품을 선호하는 편. 유통업계는 일과 가정 모두에 충실한 워킹맘 9단을 위해 빠르고 효과적으로 피부, 미용 관리를 도와주는 뷰티 제품과 가사 부담을 줄여줄 주방 제품 등 ‘굿와이프’ 아이템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 얼굴부터 손끝까지 빠르고 강력한 효과 선사하는 수퍼 뷰티템
글로벌 뷰티 브랜드 랑콤은 업그레이드 된 과학적 성분을 함유해 더욱 탄탄한 반중력 피부 탄력을 선사해주는 ‘레네르지 탄력 메모리 젤(7만2000원대/200ml)’을 선보였다. 레네르지 탄력 메모리 젤에 포함된 ‘반동 폴리머’ 성분은 본연의 모양으로 되돌아가려는 성질이 있어 피부탄력을 훨씬 체계적으로 관리해주는 랑콤만의 신개념 테크놀로지다. 스킨 단계에 사용하는 레네르지 탄력 메모리 젤은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문지르면 수분 제형으로 변해 산뜻하게 흡수되며 피부 속부터 끌어올려주는 리프팅 효과를 선사한다. 풍부한 보습과 영양을 공급해주기 때문에 피부 탄력을 잃기 쉬운 건조한 환절기 및 겨울까지 사용하기 좋다.
피부에 단백질을 공급해 노화를 방지하고 탄력을 유지해주는 마스크팩도 있다. 메디힐의 ‘크리미 세럼 마스크(3000원대/25ml)’는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피부 장벽을 강화해주어 외부 오염 물질이 침투하는 것을 막아주고, 피부를 탄탄하게 가꿔주는 제품이다. 메디힐 크리미 세럼 마스크는 수분 단백질이 피부를 보호하는 디:엔에이(D:NA) 프로아틴 마스크와 하얀 단백질이 생기를 부여하는 알:엔에이(R:NA) 프로아틴 마스크, 순한 단백질이 피부를 건강하게 가꿔주는 에이:피이(A:PE) 프로아틴 마스크 및 영양 단백질이 피부 장벽을 강화해주는 피:이피(P:EP) 프로아틴 마스크 총 4종으로 구성됐다.
피부는 물론 손끝까지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워킹맘에게 딱 맞는 인조네일 제품도 있다. 붙이는 매니큐어로 유명한 데싱디바의 ‘매직프레스(1만1800원대)’는 특허 받은 접착패드를 부착해 간단하게 탈부착할 수 있는 인조손톱으로, 접착제를 바르고 기계로 말려야 하는 기존 네일팁의 번거로움을 없앴다. 트렌디하면서 다양한 디자인도 장점으로 꼽힌다. 아크릴로 된 기존 인조손톱과 달리 실제 손톱처럼 유연한 재질이기 때문에 훨씬 자연스럽고, 뜨거운 물에 닿아도 유해물질이 녹아 나오지 않는다.
◆ 퇴근 후 여유로운 저녁 식사 차림 도와주는 스마트 주방 아이템
삼성전자는 조리실 상단에서 열이 고르게 발생해 음식 조리 시간을 단축해주는 ‘삼성 스마트오븐 32L(47만원대)’를 내놨다. 삼성 스마트오븐은 조리실 내부 상단에 위치한 에어홀(Air Hole)에서 조리 음식으로 직화 열풍을 고르게 내리쬐어 조리 시간을 최대 50%단축하는 ‘핫블라스트(HotBlast™)’ 기술이 적용된 주방 가전이다. 깔끔한 디자인과 컴팩트한 크기로 제품이 차지하는 공간은 적지만 라지 사이즈 피자도 조리할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한 내부 조리 공간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기름 없이 바삭하고 건강한 튀김 요리는 물론 베이킹, 구이, 발효 등 70가지의 자동조리 기능이 있어 버튼만 누르면 다양한 요리를 간편하게 완성할 수 있다.
퇴근 후 저녁 상차림을 빠르게 도와주는 제품도 있다. 락앤락의 ‘햇쌀밥용기(9900원대/320ml*3ea)’는 미리 해둔 밥이나 국을 1인분씩 보관해 두었다가 냉장, 냉동 보관 후 쉽게 데워먹을 수 있도록 한 보관용기다. 열에 강한 내열유리 소재로 제작돼 갓 지은 밥을 담거나 전자레인지에 데워도 해가 없다. 친환경 실리콘 소재의 뚜껑에는 뜨거운 수증기가 빠져나갈 수 있도록 하는 스팀배출구가 있기 때문에 전자레인지에 데울 때 별도의 랩을 씌우지 않아도 된다. 스팀배출구의 마개만 열어두면 용기 내부의 수증기만 빠져나가고 음식 속 수분은 남아있기 때문에 촉촉함을 유지시켜줘 갓 지은 밥맛을 느낄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