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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디한 멕시칸 푸드 열풍, 멕시칸 컨셉이 뜬다

[KJtimes=김봄내 기자]멕시칸 푸드의 인기가 예사롭지 않다. 튀긴 또띠아 칩에 녹인 치즈를 부어 먹는 형태인 나쵸 칩은 극장에서 즐겨찾는 인기 간식이며, 맥주와 잘 어울리는 간편 안주로도 인기가 높다. 실제 네이버 서비스 데이터랩(DataLab)’의 검색어 트렌드를 조회해보면, '멕시칸'이라는 검색어가 2010년과 2015년을 기준으로 5년 사이 5배 가까이 증가됐다.

 

트렌드에 민감한 식 음료업계에서는 2030세대 젊은 소비자들의 기호를 발 빠르게 파악해 멕시칸 스타일의 스낵과 간식, 음료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멕시코 음식 중 국내 소비자에게 가장 친숙한 것은 옥수수를 주원료로 만든 또띠아 칩을 비롯해 멕시칸 시즈닝을 더한 스낵, 전통 주류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멕시코 본토의 맛과 감성을 즐기기 위해 더 이상 이태원을 찾지 않아도 가까운 편의점에서 더욱 간편하고 다양하게 멕시칸 맛을 즐길 수 있다.

 

 

멕시코 본토의 맛 구현해 낸 프링글스 또띠아 콘칩출시 후 뜨거운 반응

세계적인 브랜드 프링글스는 브랜드 최초로 옥수수로 만든 신제품 프링글스 또띠아 콘칩을 선보이면서 멕시칸 푸드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프링글스 또띠아 콘칩은 옥수수를 갈아 얇게 반죽해 구운 멕시코의 대중적인 간식 또띠아 칩을 구현해낸 것으로, 옥수수 본연의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보통 멕시코의 또띠아 칩은 살사나 아보카도를 베이스로 만든 딥의 일종인 과카몰리 등에 찍어먹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프링글스 또띠아 콘칩은 바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는 도톰하고 고소한 칩에 깊은 풍미의 시즈닝이 더해져, 따로 소스가 필요 없는 환상적인 맛을 자랑한다.

 

프링글스 또띠아 콘칩은 총 4가지 맛으로, ‘오리지날은 고소한 또띠아칩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사워크림 앤 어니언은 상큼한 사워크림과 양파의 풍미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나쵸 치즈는 깊은 체다 치즈 소스의 맛과 향을 풍부하게 담았으며, ‘스파이시 그린페퍼는 그린 칠리소스의 매콤한 향과 옥수수의 담백함을 동시에 맛볼 수 있다.

 

마케팅부 손은정 과장은 최근 국내에서 멕시코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돼, 멕시코의 대중적인 간식 또띠아 칩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게 됐다고소한 옥수수로 만든 또띠아 칩에 풍미 깊은 시즈닝이 더해져 누구나 좋아할 맛이라고 전했다.

 

멕시칸 스타일의 피자, 팝콘, 데킬라 제품도 잇달아 출시

미스터피자는 또띠아 도우를 사용한 이색 또띠아 피자를 출시했다. 살사 소스를 바른 얇은 또띠아 도우 위에 페퍼로니, 미트, 카나디안 햄, 할라피뇨를 올린 후 다시 또띠아로 덮어 구워냈다. 정통 멕시칸 스타일을 고수해 매콤하면서도 바삭한 식감이 난다.

 

풀무원의 편의점 전용 냉장 간편식 올바른 또띠아피자는 우유를 넣어 부드러운 또띠아로 만든 리치골드 고르곤졸라 또띠아피자와 통밀로 만들어 담백한 또띠아를 사용한 슈퍼슈프림 또띠아피자’ 2종으로 칼로리가 낮은 또띠아에 자연치즈를 더해 건강하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가렛팝콘샵이 출시한 스파이시 치즈콘은 카옌페퍼와 멕시칸 타코칠리 파우더를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적절히 배합해 중독성 있는 매콤함이 특징이다. 특히 멕시칸 타코칠리는 우리나라에 대중적으로 알려진 소스로 멕시칸 음식에서 느껴지는 매콤한 맛과 향이 입맛을 더욱 돋우어준다.

 

종합주류기업 아영FBC는 멕시코 정통 데킬라 '씨에라'를 국내 선보였다. 멕시코의 대산맥, 씨에라마드레 산맥에서 이름을 따온 '씨에라'는 멕시코 할리스코 주에서 재배된 블루웨버 아가베 100%로 만들어진 프리미엄 정통 데킬라 제품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