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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비아, 스타필드 하남점에 글로벌 컨셉 스토어 오픈

[KJtimes=김봄내 기자]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컬럼비아가 신세계백화점 스타필드 하남점에 글로벌 컨셉 스토어를 9일 오픈했다.

 

이 매장은 컬럼비아의 글로벌 공통 인테리어 컨셉을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컬럼비아는 이번 하반기부터 브랜드 헤리티지와 고유의 DNA가 반영된 새로운 매장 인테리어 컨셉을 개발해 전 세계 매장에 공통 적용시키는 작업을 한다. 전 세계 어느 매장을 가든 컬럼비아만의 브랜드 스토리와 감성을 소비자에게 전달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단순히 판매를 위한 공간이 아니라 매장 안에서 자연의 정취를 경험하고 즐거움을 공유, 공감할 수 있는 공간을 구성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컨셉의 큰 주제는 도시와 자연의 결합이다. 아름다운 자연과 일상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컬럼비아의 본고장 미국 포틀랜드처럼 도심과 자연이 공존하는 모습을 다양한 디테일로 표현했다. 오래된 벽돌에 이끼 문양을 더한 매장 입구, 폭포와 푸른 숲을 형성화한 벽면, 도시 느낌의 금속과 자연의 원목을 결합한 바닥재, 나무를 형성화한 집기 등이 돋보인다. 대자연과 어울리며 혹독한 환경을 극복해 나가는 브랜드 철학을 표현하려고 했다. 또 컬럼비아 고유의 블루 컬러를 사용해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조했다. 아웃도어를 즐기는 소비자들의 사진을 공유하는 포토월도 구성했다.

 

제품은 일상 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은 캐주얼 아웃도어 스타일의 상품들이 중점으로 구성된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컨셉 스토어의 컨셉에 맞게 컬럼비아가 글로벌 브랜드로서 전개 중인 다양한 컬렉션을 한 자리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최상급 기술력을 적용한 타이타늄라인, 익스트림 아웃도어 활동까지 가능한 아웃드라이 익스트림다운 컬렉션, 워터스포츠와 피싱에 뿌리를 두었지만 클래식한 일상 의류로 미국에서 더욱 각광받고 있는 ‘PFG’ 라인, 독특하고 개성있는 디자인의 재팬컬렉션, 한정판으로 판매될 예정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컬렉션 제품이 그것이다.

 

한편, 컬럼비아는 신세계백화점 스타필드 하남점을 시작으로 향후 국내 매장에 글로벌 인테리어 컨셉을 공통적으로 적용해 컬럼비아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차별화할 계획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