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동부대우전자는 실버 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효도 가전제품들의 매출이 이달(1∼10일) 들어 전달보다 약 40%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추석을 앞두고 부모님들에게 가전제품을 선물하는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들 제품은 공간 효율성이 높고 가격 부담이 적은 점이 특징이다.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 는 두께가 29.2㎝로 벽면에 설치해 허리를 굽히지 않은 채 쉽게 세탁물을 넣고 꺼낼 수 있는 대표 효도가전이다.
또 다목적 김치냉장고는 102ℓ 용량의 국내 최소형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로 기존 대용량 김치냉장고에 비해 4분의 1 크기다. 공간 효율성이 뛰어난 데다 소형 뚜껑형 제품과 달리 허리를 숙이지 않고 김치를 넣고 꺼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간단한 조작으로 튀김 등 다양한 요리가 가능한 프라이어 오븐 등도 추석을 맞아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고 동부대우전자는 밝혔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최근 출시된 효도가전들은 사용 방법이 간단해 어르신들도 편하게 쓸 수 있고 실용성이 뛰어난 데다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아 인기를 끄는 듯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