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장우호 기자]한화생명이 장소를 불문하고 FP(재무설계사)들이 효율적인 고객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한 ‘터치+’모바일 앱을 선보였다.
21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터치+는 보유고객이 많은 FP를 대상으로 효율적인 고객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했다.
매일 고객의 다양한 상황들을 분석해 우선적으로 관리해야 할 고객들을 FP에게 알려준다. 한화생명은 이를 통해 고객이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 FP가 적시적절하게 고객을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터치+는 매일 오전 8~9시경 오늘 만나야 할 고객의 우선순위를 정해 FP에게 평균 15~20명을 알림 메시지로 제공한다. 간단하게는 기념일을 맞은 고객, 가입한 보험상품 관련 안내가 필요한 고객, 회사의 이벤트에 신청한 고객 등 일정 관리가 필요한 대상을 알려준다.
세부적으로는 요일별, 월초, 월말 등 테마를 정해 고객 관리를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눈에 띈다.
예를 들면 신규 관리FP로 지정돼 새롭게 인사해야 하는 고객은 월요일에, 오랫동안 FP의 관리를 받지 못했던 고객은 금요일에 집중 선정되는 식이다. 또 월초에는 보험 나이 변경으로 보험료 인상 가능성이 있는 고객, 월말에는 보험료 미납고객을 우선 선정해 보험이 실효되지 않도록 앱을 통해 알려준다.
터치+ 앱은 8월 초 오픈 이후 한화생명 FP의 약 90%가 설치하고 활용하고 있을 정도로 현장의 반응이 뜨겁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고객들의 다양한 상황을 분석해 이를 영업현장의 FP에게 제공함으로써 마케팅 경쟁력은 물론, 적시적절한 고객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