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장우호 기자]제주 관광 특수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내국인들의 제주관광을 주도하고 있는 계층은 20대와 여성고객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센터와 제주특별자치도,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제주 관광객 소비 특성을 공동으로 분석해 27일 발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2015년 전체 내국인 관광객 이용액은 1조7000억원으로 3년전 1조1000억원에 비해 5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 고객의 경우 카드소비금액 증가율이 2012년 대비 95.7% 늘어나 전 연령대에 걸쳐 가장 크게 증가했다.
여성 관광객 카드 이용액 역시 66.3%의 증가율을 보이며 전체 내국인 관광객 대비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20대 및 여성 제주관광객의 주 이용업종은 쇼핑, 일반대중음식, 편의점, 저가숙소 등이었다. 개별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 업종 비중이 빠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센터 관계자는 “향후 주요 지자체와 공동으로 중앙 부처 거시 실시간 경기지표와 연계한 지역 산업 발전 빅데이터 분석 컨설팅을 제공, 각종 예산 등 국가 자원의 효율적 집행을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만들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