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본격적인 가을야구가 시작됐다. 가을야구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먹거리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내용, 신나는 응원에도 물론 즐거움이 있지만, 맛있는 간식을 먹으며 경기를 즐기는 것도 야구의 또 다른 재미다.
대표적인 야구장 간식으로는 치킨, 피자 등이 꼽힌다. 그러나 이는 양념이 손에 묻거나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해야 하는 등 먹기에 불편한 점이 있고, 높은 칼로리 때문에 부담스러워 하는 이들도 많다. 이에 야구팬들은 최근 더 간편하고 비교적 덜 부담스러운 먹거리에 관심을 돌리고 있다. 견과 제품 등 야구팬들의 마음을 새롭게 사로잡은 야구장 먹거리들을 살펴보자.
▶ 먹기에 간편한 견과류… 휴대성과 보관의 기능을 높인 제품 눈길
아몬드 등의 견과류는 풍부한 영양은 물론, 먹기에 간편하다는 장점 때문에 야구장 간식으로 인기가 높다. 최근에는 지퍼백 패키지 등으로 휴대성과 보관의 기능을 한층 살린 견과류 제품들이 있어 야구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청과브랜드 돌(Dole)이 출시한 ‘후룻&넛츠 메이플’은 코코넛과 견과류를 메이플 시럽과 섞어 오븐에 구워낸 제품이다. 돌(Dole)이 엄선한 아몬드, 캐슈넛, 크랜베리 등 견과류와 건과일에 달콤한 메이플 시럽을 더하여 맛과 영양을 모두 살렸다. 패키지에 지퍼백을 적용하여 높은 휴대성과 보관이 쉬운 것이 특징으로, 야구장에서 간편하게 즐기기에 적합하다. 또한, 기존 넛츠 제품 용량이 대부분 30g 미만인데 비해 이번 제품은 170g의 넉넉한 용량으로 출시되어 야외에서 부족함 없이 즐길 수 있다. 메이플 시럽이 첨가되지 않은 ‘후룻&넛츠 오리지널’ 도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가을야구 경기 시간은 대부분 늦은 저녁 혹은 밤이다. 다이어트 중이거나, 늦은 밤 야구장에서 먹는 고칼로리 음식이 부담스럽다면, 저칼로리 제품을 찾는 것도 한 방법이다. 김스낵, 휴대성을 높인 두부 등 야외에서 즐기기 좋은 저칼로리 제품도 야구팬들이 많이 찾는 간식이다.
CJ제일제당의 ‘비비고 김스낵’은 김에 쌀 칩을 접합하는 한편,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굽는 방식으로 만든 웰빙 과자 제품이다. 20g 제품 기준 90kcal 미만의 저칼로리 식품으로 한 봉을 다 먹어도 부담스럽지 않다. 가방에 넣고 다니며 야외에서 먹기 편한 사이즈로 출시되어 야구장에서 간식으로 즐기기에 적합하다.
대상FNF 종가집의 ‘누들두부’는 100% 생두부로 만들어진 면 형태의 제품으로, 동봉된 소스만 넣으면 즉석에서 파스타 등의 형태로 즐길 수 있다. 오리엔탈, 매콤 허니 치즈 등 4종의 소스 중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휴대가 쉬워 야외용으로도 제격이다. 또한, 두부 자체가 열량과 포화지방 함유량이 적고 콜레스테롤 걱정이 없어 야구장 간식으로 부담이 없다.
▶ ‘그래도 치맥의 기분은 놓치고 싶지 않아!’
최근 시즈닝(향신료를 첨가한 양념)을 입힌 ‘요리 맛 과자’가 야구 팬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요리보다 비교적 가볍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은 물론, 야구장 대표 주전부리인 치맥(치킨에 맥주), 피맥(피자에 맥주) 등을 즐기는 기분은 놓치고 싶지 않은 야구 팬들이 특히 많이 찾고 있다.
오리온의 '스윙칩 간장치킨맛'은 바삭한 생감자칩 특유의 식감과 진하게 베어 있는 간장치킨 양념의 풍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감자스낵이다. 오리온은 실제 매장에서 사용되는 간장치킨 양념들을 분석해 이를 제품의 시즈닝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치킨보다는 덜 부담스러운 동시에 그 기분은 놓칠 수 없는 야구 팬들이 즐기기에 적합하다.
프링글스가 출시한 ‘프링글스 또띠아 콘칩’은 얇은 옥수수 반죽을 구운 멕시코의 대표 간식 또띠아 칩을 구현해낸 제품이다. 바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는 옥수수 칩에 깊은 풍미의 시즈닝이 더해져, 따로 소스가 필요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국적인 요리 맛을 적용해, 야구장에서 맥주와 함께 색다른 경험을 해볼 수 있다. 제품은 ‘오리지날’, ‘사워크림 어니언’, ‘나쵸 치즈’, ‘스파이시 그린 페퍼’ 등 총 4종으로 구성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