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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닷컴, 실시간 소통 서비스 '생생샵' 오픈

[KJtimes=김봄내 기자]온라인종합쇼핑몰 롯데닷컴이 17일부터 전문 쇼핑플래너가 상품을 소개하고 고객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생생한 라이브 쇼핑 생생샵(#)’을 운영한다.

 

생생샵(#)’은 롯데닷컴 앱에서 만날 수 있는 비디오 커머스(Video commerce)’ 방식의 특화 매장이다. ‘비디오 커머스란 동영상 컨텐츠와 전자상거래를 뜻하는 커머스를 합쳐 만들어진 신조어다. 상품을 이미지와 텍스트로 소구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홈쇼핑처럼 영상을 통해 제품을 보다 상세하게 설명하고, 상품전문가가 소비자가 궁금해할 부분을 직접 시연하면서 보다 생생한 상품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모바일 쇼핑이 대중화되고,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해 영상 컨텐츠를 즐기는 소비자가 늘며 많은 온라인쇼핑몰이 동영상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비디오 커머스를 강화하는 추세다. 롯데닷컴은 여기에 생방송이라는 특징을 더 추가했다.

 

생생샵(#)’은 롯데닷컴 앱에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후 4시부터 1시간 동안 생방송을 진행한다. 매일 한 가지 상품을 쇼핑플래너가 소개하고, 고객은 롯데닷컴의 라이브 채팅창을 통해 생방송 도중 궁금한 점을 질문할 수 있다. 고객의 질문에 쇼핑플래너가 생방송 도중 바로 답을 주기 때문에 양방향 소통이 된다는 점도 생생샵(#)의 묘미다. 본 매장은 롯데닷컴 앱을 다운받은 후 검색창에서 생생샵을 검색하면 찾을 수 있다.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기 전부터 생생샵에 대한 고객 반응은 뜨겁다.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9월부터 생생샵을 시범 운영한 롯데닷컴 측은 한 개 상품당 평균 8,000여 명의 고객이 해당 방송을 시청했다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