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7 (화)

  • 맑음동두천 13.6℃
  • 맑음강릉 13.2℃
  • 맑음서울 12.2℃
  • 맑음대전 13.2℃
  • 맑음대구 12.9℃
  • 맑음울산 12.6℃
  • 맑음광주 13.0℃
  • 맑음부산 14.1℃
  • 맑음고창 11.9℃
  • 맑음제주 15.0℃
  • 맑음강화 12.4℃
  • 맑음보은 12.0℃
  • 맑음금산 12.4℃
  • 맑음강진군 14.5℃
  • 맑음경주시 13.3℃
  • 맑음거제 13.5℃
기상청 제공

한전, 증권가에서 ‘호평가’ 나오는 진짜 이유

“3분기 영업익 사상 최대 예상” “과도하게 하락 매수 타이밍”

[KJtimes=김승훈 기자]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증권가에서 호평가가 나오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7일 삼성증권은 한국전력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양지혜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전의 3분기 매출은 1547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관과 유사하지만 영업이익은 4643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늘었을 것이라며 “"3분기 한국가스공사의 발전용 LNG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5% 늘어난 것을 보면 한전의 전력 판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낮은 LNG 가격 등에 따른 원가 절감 효과가 지속된 가운데 폭염 등으로 전력 판매가 늘었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전기요금 체계 개편에 따른 향후 이익 훼손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고 유가 및 유연탄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부담도 증가하고 있으며 11월 전기요금 개편안 발표 전까지는 주가 회복 모멘텀이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같은 날, KTB투자증권은 한국전력 주가가 요금 인하 압박, 석탄 가격 상승 등의 악재를 맞아 예상보다 크게 하락했다며 그래도 사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이 회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KTB투자증권은 한국전력 주가의 하락의 경우 국정감사 기간에 제기된 요금 인하 압박과 그로 인한 불확실성 고조에 따른 외국인의 대량 매도, 석탄가격과 국제유가 상승, 민간개방 논의가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지만 실적이 하향 조정됐음에도 주가수익비율(PER) 3.9배에 불과하고 정부의 요금정책 기조에도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원가를 바탕으로 전면적인 요금개편을 한다고 해도 인하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 연구원은 국정감사 기간에 국회의원들이 내놓은 자료를 토대로 분석해도 오히려 요금은 올라야 하고 특히 주택용은 10% 이상 올라야 하는 상황이어서 원가 공개로 인해 큰 요금인하가 있을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폭염과 누진제로 촉발된 요금 결정 과정은 투자자 입장에서 실망스럽지만 이를 공기업 요금정책 기조의 변화로 볼 이유는 없다잉여현금흐름(FCF)을 꾸준히 창출하고 시중금리의 3배에 달하는 배당수익률이 예상되는 주식이라면 지금의 주가는 어울리지 않는 만큼 한전 주식을 사자고 강조했다.


배너

글로벌 공정시장

더보기
[회장님은 법원에③] 조세포탈 혐의에 휘말린 오너들, 위협받는 그룹의 미래
[KJtimes=김은경 기자] 기업의 평판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지만, 오너 한 사람의 일탈로 무너지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조세 포탈 혐의로 재판정에 섰던 오너들 가운데 상당수는 사건이 잊히길 기다리듯 조용히 모습을 감춘다. 그러나 이들의 법적 분쟁은 아직도 기업 경영의 깊은 곳에서 흔들림을 만들고 있으며, 공적 책임 대신 관대한 판결이 이어지는 동안 '오너리스크'는 더욱 구조화되고 있다. <kjtimes>는 최근까지 공개된 판결과 마지막 보도를 기준으로, 그 이후 별다른 진척 없이 방치된 오너들의 법적 문제를 검토하며, 이로 인해 기업이 어떤 리스크를 안게 되었는지 짚어본다. ◆"무죄 판결 이후 이어진 침묵"구본상 LIG그룹 회장 구본상 회장은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세금 신고가 부정확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법원은 1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당시 재판부는 "조세 채무가 성립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구본상 회장의 경우처럼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수백억~수천억대 세금이 걸린 거래를 할 때, 실질 가격 평가와 세금 부과를 어떻게 엄격히 할 것인가, 단지 서류가 아니라 실질을 기준에 두는 공정

코로나 라이프

더보기
"무인점포 늘었지만 관리 여전히 숙제" 어린이 먹거리 안전 '경고등'
[KJtimes=김지아 기자] 무인으로 운영되는 식품 판매점이 급증하면서 어린이 먹거리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관리 인력이 상주하지 않는 특성상 위생 관리가 소홀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전국 단위 점검에 나서며 실태 파악과 관리 강화에 착수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과자와 아이스크림 등을 판매하는 무인점포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학교와 학원가, 주거지역 등 어린이 이용이 많은 장소를 중심으로 집중 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최근 무인점포는 인건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상시 관리 인력이 없다는 구조적 한계로 인해 식품 안전 관리가 취약할 수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점검에서는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의 진열 여부와 냉장·냉동 식품의 보관 상태, 매장 위생 관리 수준 등이 주요 확인 대상이다.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행정처분과 함께 점포 정보 공개 등 강도 높은 조치가 뒤따를 예정이다. ◆정부 "점검 계기로 무인점포 관리 체계 전반적 재정비" 전문가들은 무인점포 확산이 소비 패턴 변화의 결과인 동시에 새로운 규제 사각지대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현장+

더보기
[현장+] 현대모비스, 성희롱 논란이 ESG 리스크로…지배구조 신뢰성 시험대
[KJtimes=김은경 기자] 현대모비스 인사팀장을 둘러싼 부적절한 언행 논란이 단순한 내부 인사 문제를 넘어 기업 지배구조의 신뢰성을 가늠하는 시험대로 떠오르고 있다. 반복적으로 제기된 문제 제기에도 불구하고 대응 방식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번 사안은 성희롱 논란을 넘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점의 구조적 리스크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반복 제기된 의혹, 공개되지 않은 판단 기준 문제는 지난해 말 인사팀 송년회 자리에서 불거졌다. 내부 게시판 등을 통해 제기된 주장에 따르면 인사팀장은 같은 팀 여직원에게 욕설을 했고 귀가한 직원을 다시 불러낸 뒤 성희롱으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해당 직원은 이후 해당 인사가 포함된 술자리에 더 이상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내부 규정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조사 결과와 판단 기준, 징계의 종류와 수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피해를 주장한 직원에 대한 보호 조치가 실제로 이뤄졌는지, 조사에 외부 전문가나 독립 기구가 참여했는지 역시 확인되지 않았다. 논란은 해당 인사가 과거에도 유사한 사유로 징계를 받고 지방

탄소중립리포트

더보기
그린피스 "멈춰선 공장·치솟는 물가, 범인은 '화석연료 의존' 구조"
[KJtimes=견재수 기자]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최근 중동 정세 악화로 인한 경제 위기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현재의 위기는 단순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아닌 화석연료에 기반한 한국 경제 구조의 취약성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린피스는 중동 전쟁으로 인한 민간인 희생과 환경 파괴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즉각적인 휴전과 국제법에 기반한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다. 동시에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에너지·수송·산업 정책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강력히 요구했다. ◆ 중동발 에너지 위기, 전력·산업 현장 직격 현재 한국 경제는 중동 분쟁의 여파로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 정부는 원유 자원안보위기 '주의' 경보를 발령하며 석탄발전 운전 제약을 완화하고, 올해 6월 예정됐던 석탄발전소 3기(하동 1호기, 보령 5호기, 태안 2호기)의 폐쇄 일정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카타르에너지가 한국을 포함한 주요 수입국에 LNG 공급 '불가항력(Force Majeure)'을 선언하면서 에너지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이란의 미사일 공습으로 파괴된 LNG 생산시설 복구에 3~5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계약 물량조차 물리적으로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산업계의 피해

증권가 풍향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