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 핫클릭

스타벅스, 안압지·첨성대 담은 경주시티 텀블러&머그 출시

[KJtimes=김봄내 기자]스타벅스가 최근 지진 피해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주 지역에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보탠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경주시티 텀블러와 머그를 새롭게 출시하고, 문화재청 문화재지킴이 협약기업으로서 이번 출시 제품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경주 지역의 문화재 보존기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따뜻한 봄날에 벚꽃이 흩날리는 안압지와 첨성대를 배경으로 은은하면서 평화로운 아름다움을 디자인으로 표현해 낸 이번 경주 시티 텀블러와 머그는 경주에 있는 스타벅스 매장 7곳과 서울 소공동점, 인천공항 4개점 등 일부 매장에서만 판매된다.

 

그동안 스타벅스의 시티 텀블러와 머그 제품은 여행을 하며 수집하는 고객들이 많아 우리나라 고객들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한국 기념품이 되는 동시에 우리나라를 알리는 문화 상품으로서의 그 역할을 톡톡히 해 온 바 있다.

 

여기에 국내 최초 드라이브 스루 매장인 경주보문로 DT’점을 비롯해 경주 지역 내 7개의 스타벅스 매장은 한국의 전통미와 지역 문화재를 반영한 인테리어로 인해 경주 지역 주민뿐 아니라, 관광객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기도 하다.

 

이에 따라 새롭게 업그레이드한 이번 경주시티 텀블러와 머그는 지진 피해를 입은 경주 지역 관광 활성화가 다시 한번 이뤄지기를 기원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연말까지 판매한 이번 출시 제품들의 수익금 전액은 판매 수익금과 동일한 금액의 스타벅스 매칭 후원금과 합쳐 경주 지역 문화재 보존기금으로 전달, 뜻 깊게 활용할 예정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되는 경주 시티 텀블러와 머그에는 아름다운 경주를 함께 지켜나가고, 경주 지역의 관광 활성화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하는 스타벅스의 마음이 담겨 있다.” 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2015년에도 경주 지역 자연보호 및 깨끗한 관광단지 조성 유지를 위해 보문관광단지 내 휴지통 22개 설치하고 주변 지역 청소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는 등 경주 관광 활성화 및 환경 보호 활동에 지속적으로 동참해 온 바 있다.

 

한편, 지난 9월 인천, 대구, 대전, 울산, 광주 등5개 도시의 시티 텀블러와 머그 제품을 출시한 바 있는 스타벅스는 이번에 경주 외 서울, 부산, 제주 3개 도시의 시티 텀블러와 머그도 함께 출시한다. 이 제품들 역시 해당 도시에서 구매 가능하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