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 핫클릭

유통가, 할로윈 특수 노린다..."대세는 홈파티"

[KJtimes=김봄내 기자]할로윈이 국내에 파티문화로 자리잡아가며 소비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특히 최근 각종 모임에서 독특한 코스튬을 입고 파티를 즐기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집에서도 즐기는 할로윈 홈파티가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유통가가 홈파티를 겨냥한 할로윈 특수 노리기에 한창이다.

 

27일 식음료 업계에 따르면 던킨 도너츠는 오는 31일까지 스페셜 도넛 포함 총 6개로 구성된 할로윈 파티팩을 구성, 특별판매에 나선다.

 

배달 전문 피자 브랜드 한국파파존스는 할로윈 시즌을 맞아 인기 피자 3종 중 하나를 시키면 크러스트와 와 음료를 무료 제공하는 해피 할로윈 파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디저트 업계에서는 할로윈의 상징인 호박을 이용해 홈파티 분위기를 무르익게 하고 있다.

 

프리미엄 젤라또 브랜드 아모리노는 시그니저 메뉴인 장미꽃 아이스크림에 도깨비 뿔을 연상케 하는 미니 아이스크림 콘 두 개를 꽂아 할로윈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 할로윈 스페셜 젤라토를 출시했다.

 

가렛팝콘샵은 해피 할로윈 패키지를 출시, 할로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오렌지색 케이스와 호박바구니, 유령램프 등 할로윈 파티에 필요한 소품도 함께 제공한다.

 

뷰티업계에서는 헬스앤뷰티 스토어인 '올리브영'이 할로윈 데이를 맞아 홈 파티족을 위한 트윙클 할로윈 키트' 증정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제공되는 트윙클 할로윈 키트는 드라큘라를 떠오르게 하는 박스 안에 야광 석고 방향제와 파티족들의 재미를 더한 '과일 맛 젤리'로 구성됐다.

 

호텔업계에서도 파티 중심의 할로윈 프로모션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비발디파크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해피할로윈을 콘셉트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과 함께 해피 할로윈 스페셜 패키지를 선보인다.

 

또한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은 오는 29일 할로윈 파티를 개최할 예정이다. 호박램프와 악마의 사탕 바구니, 거미줄 등으로 내부를 꾸민 파티는 좀비들의 관악 연주와 유령과 호박 모양의 할로윈 스페셜 세미뷔페으로 구성됐으며, 생맥주 또는 와인 1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이제 할로윈이 국내에서도 보편화 되면서 저마다 특색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브랜드가 늘어나고 있다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즐거운 할로윈 분위기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