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본격적인 가을 웨딩시즌이다. 최근 들어 친한 친구나 지인의 결혼을 축하하는 의미로 축의금 대신 실용적인 선물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특히 ‘집밥’ 열풍이 지속되면서 실속 있는 소형 주방가전들이 결혼 선물로 각광 받는 추세다. 가을 웨딩을 앞둔 소중한 친구에게 선물하면 좋을 만한 센스 있는 주방가전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 신혼집을 홈카페로··· 롯데네슬레코리아, 네스카페 바리스타
최근 집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커피나 차를 만들어 즐기는 ‘홈카페족’이 증가하면서 커피머신에 관심을 갖는 신혼부부들도 늘어나고 있다. 롯데네슬레코리아의 ‘네스카페 바리스타’는 크레마 가득한 카페 스타일의 커피를 카트리지 충전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커피머신으로, 유지비 걱정을 덜어 선물 받는 사람에게도 부담이 없다. 9,900원대의 리필 커피 카트리지 하나로 평균 35잔(70g 기준)의 커피가 추출돼 잔당 280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프리미엄 커피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이는 잔당 500원에서 1,000원 이상의 비용이 발생하는 캡슐 커피머신과 비교하면 매우 효율적이다.
또한 원버튼 조작만으로 취향에 따라 ∆에스프레소 ∆룽고(Lungo) ∆아메리카노 ∆라떼 마끼아또 ∆카푸치노를 즐길 수 있으며, 사용 시 커피잔여물이나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아 유지 관리가 편리하다. 바리스타 리필 카트리지 또한 깊은 향과 진한 맛의 ‘네스카페 골드 블렌드 리치바디’와 부드러운 맛의 ‘네스카페 골드 블렌드’ 두 가지 타입으로 기호에 맞게 고를 수 있다.
롯데네슬레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스몰웨딩, 셀프웨딩 등 화려한 겉치레보다 실속을 중시하는 결혼 문화가 주목받으면서 결혼 선물 역시 합리적인 가격대의 실용성 높은 아이템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자사의 커피머신 ‘네스카페 바리스타’는 다른 커피머신보다 유지 관리가 효율적이기 때문에 봄, 가을 웨딩 및 이사 시즌마다 선물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 맞벌이 부부의 아침을 책임진다··· 켄우드, 유리 전기주전자&토스터
전기주전자와 토스터도 신혼부부의 간편한 아침 식사를 돕는 실용적인 주방가전 중 하나다. 특히 최근 출시되는 제품들은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젊은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프리미엄 주방가전 브랜드 켄우드는 이달 메탈 디자인과 투명 유리를 접목한 ‘유리 전기주전자(ZJG801CL)’와 ‘토스터(TOG800CL)’를 출시했다.
켄우드 전기주전자는 고성능 내열 강화 유리인 독일 '쇼트듀란'을 사용, 열과 충격에 강한 것이 장점이다. 또한 투명 유리창으로 물이 끓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고, 미끄러지지 않는 켄우드 슈어그립 손잡이로 안정성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원터치 방식의 뚜껑과 본체 용량 표기를 통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켄우드 토스터는 탈부착 가능한 투명 유리창을 통해 빵이 구워지는 과정을 확인 할 수 있고, 6단계 굽기 조절 다이얼로 화력 조절이 가능하다. 내부 슬롯이 길기 때문에 식빵뿐만 아니라 파니니까지 조리할 수 있고 해동 기능도 지원된다. 탈착식 빵가루 받침대를 적용해 청소가 용이한 것도 장점이다.
# 소중한 이에게 ‘건강’까지 선물하세요··· 휴롬, 휴롬알파
최근들어 물이나 첨가물을 섞지 않고 채소나 과일 만으로 짠 착즙주스가 인기를 끌면서, 손쉽게 착즙주스를 만들 수 있는 가정용 주스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휴롬이 지난 5월 선보인 ‘휴롬알파’는 회전 속도를 늦춰 마찰열 발생을 최소화한 제품으로, 기존 제품보다 재료를 더 천천히 짜기 때문에 열에 약한 채소와 과일 속 영양소 보존을 극대화 해준다. 초강도 골드 티타늄 망과 울템 소재 스크루로 착즙력을 강화해 주스 재료로 쓰기 어려운 양상추나 당근 같은 잎채소, 뿌리채소까지 착즙할 수 있다.
또한 휴롬알파는 쿨링 시스템을 갖추고 저소음으로 설계돼, 장시간 사용해도 열이나 소음 없이 착즙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착즙 과정에서 열이 생겨 영양소가 산화하는 것을 최소화해 보다 건강한 주스를 만들어 준다. 뒤로 갈수록 슬림해지는 유선형 디자인으로 공간 활용도를 높였으며 본체 하단 물결 곡선과 골드컬러 포인트로 인테리어 가전으로서의 완성도를 더했다.
# 신혼부부의 로맨틱한 저녁을 위해··· 캐리어, 프리미엄 라운드 미니 와인셀러
신혼부부에게 분위기 있는 저녁 시간을 선사해 줄 가정용 와인셀러도 센스 있는 결혼 선물 중 하나로 손꼽힌다. 최근 캐리어에서는 적재용량 10병(CSR-28WR) 및 12병(CSR-37WR)으로 가정에서 사용하기 적합한 '프리미엄 라운드 미니 와인셀러' 2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외부는 라운드 형태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적용해 심미성을 높였으며, 내부의 선반은 서랍식 형태로 만들어 와인을 편리하게 적재할 수 있도록 했다. 와인을 세워서 보할 경우 코르크 마개가 마르면서 공기가 유입돼 와인이 산화될 우려가 있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뿐만 아니라 제품 하단에 화장품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도 별도로 마련돼 더욱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캐리어 와인셀러는 와인의 특성에 맞게 최적의 온도와 습도로 와인을 지켜준다. 특수 페어 글래스 전면 유리로 유해광선을 차단하고, 세련된 터치 방식의 버튼으로 자유롭게 온도설정을 할 수 있다. 내부에는 LED램프를 장착해 은은한 빛으로 와인을 보호하며, 반도체 방식의 무진동 저소음 설계로 소음 없이 와인의 맛과 향을 유지해준다.
# ‘백주부’ 부럽지 않은 집밥을 뚝딱··· 브라운, 멀티 푸드 프로세서
시중에는 집에서도 손쉽게 전문가 못지않은 요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고성능 주방 소형가전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는데, ‘집밥’ 열풍과 함께 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를 위한 선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독일 주방 가전 브랜드 브라운은 최근 국내 유일 '2중 볼 시스템'을 적용해 재료의 냄새와 맛이 섞이지 않는 ‘멀티 푸드 프로세서(FX3020)’를 선보였다. 한국 음식에는 마늘이나 양파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일반 믹서로 양념을 만들 경우 용기에 냄새가 배어 다른 재료와 맛과 냄새가 섞이는 경우가 많다. 이에 브라운 멀티 푸드 프로세서는 양념 다지기 용기와 푸드 프로세서 용기를 구분한 2중 볼 시스템으로 각 재료끼리 섞일 염려 없이 목적에 따라 용기를 다르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브라운만의 실용적이고 다양한 액세서리 구성을 통해 많은 종류의 요리를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소용량(0.75ℓ) 용기로 마늘, 생강, 양파, 고추 등의 양념을 다지고, 대용량(2.0ℓ) 용기는 다지기 액세서리를 사용해 고기 및 대용량 재료를 쉽게 다질 수 있다. 슬라이스/채썰기 액세서리를 이용하면 많은 양의 재료를 한번에 손쉽게 준비할 수 있어 김치나 명절음식을 만들기에 좋다. 또한 프렌치 프라이용 액세서리, 밀가루 반죽 및 생크림용 액세서리까지 들어있어 간단한 간식이나 홈 베이킹에도 유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