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올해 3분기(연결기준) 매출 7509억원, 영업이익 147억원을 달성했다고 3일 공시했다. 3분기(누계) 매출액 2조1663억원, 영업이익 406억원을 기록했다.
건설부문의 매출 상승이 전년 동기 대비 109억원 증가한 7509억원을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주택사업이 올해 누계기준으로 작년 대비 2배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수입차 시장의 경쟁 심화와 무역부문 사업구조 개선 작업으로 유통부문은 매출이 감소해 다소 희비가 엇갈렸다.
영업이익은 2015년 3분기 당시 일회성 연결 수익 인식으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18억원 감소하였지만, 별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3억원(27%) 증가한 155억원이다. 세전이익은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10억원을 기록했다.
재무구조가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긍정적인 부분이 주목된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금융비용은 3분기에만 10억원(12%) 감소한 72억원을 기록했고 오해 3분기 누계로는 전년 누계 대비 100억원(32%) 감소한 210억원을 기록했다.
이처럼 실적개선과 금융비용 감소세 덕분에 올해 1·2분기에 이어 3분기 연속 이자보상배율 2이상을 달성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건설부문의 실적이 BMW부문의 판매부진을 만회 할 정도로 개선되고 있는 상태이며, BMW 신차 출시가 예정 된 2017년에는 매출과 순이익 모두 올해보다 더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건설부문 매출 성장에 따라 내년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한편,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부터 7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