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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한파에 '온라인 그로서리족' 증가

[KJtimes=김봄내 기자]이른 한파의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장을 보는 온라인 그로서리(grocery)이 증가세다.

 

온라인종합쇼핑몰 롯데닷컴에 따르면, 올해 11월 들어(11/1~11/27) ‘신선식품카테고리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15.4% 증가했다.

 

신선식품은 장보기 품목 중에서도 전통적으로 오프라인 채널 구매율이 높은 상품군이다. 하지만 11월부터 급격하게 기온이 떨어지면서 온라인에서 장을 보고 집으로 배송 받는 고객이 늘어난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사과, 귤 등 겨울 제철 먹거리를 비롯해 김장철을 맞아 다양한 농산물이 인기였다. 신선식품중에서도 농산물 매출은 같은 기간(11/1~11/27) 롯데닷컴에서 전월 대비 32.6%나 증가했다. 기상청의 ‘3개월 날씨전망에 따르면 올 겨울 전반적으로 평년보다 기온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온라인 그로서리족증가 추세는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롯데닷컴은 프리미엄 식품 전문매장 <특별한 맛남>을 통해 다양한 제철과일 및 먹거리를 선보이고 있다. 본 매장에서는 식품 담당 MD들이 직접 발굴한 우수한 품질의 프리미엄 식품이나 지역 특산물을 직접 선정·소개하고 있다. 담당 MD가 상품의 촬영은 물론 스토리 텔링까지 전부 진행하면서 모바일 매거진 형식으로 볼 수 있다는 점도 특징 중 하나다.

 

특별한 맛남은 산지에서 바로 직송되는 산지의 맛’, 프리미엄 정육 고기의 맛’, 국내외 프리미엄 식재료를 선보이는 명가의 맛등으로 매장을 컨셉별로 구분해 고객이 직관적으로 상품을 찾을 수 있도록 전시했다.

 

롯데닷컴에서 특별한 맛남키워드로 검색하면 해당 매장을 바로 찾을 수 있다.

 

추천 상품으로는 얇은 껍질 속의 과육에 꿀이 가득 들어 단단하고 아삭한 올가홀푸드 껍질째 먹는 사과(2.3kg/ 12,800)’, 태안에서 재배된 유기농 재료로만 만들어진 채가미 유기농, 무농약 김치(11,500원부터)’, 그리고 꽃상추, 비트, 적겨자, 쌈케일 등 8가지 쌈채소가 랜덤으로 발송되는 자연농원 유기농 모듬쌈(8/ 9,880)’, 전국에서 유일하게 씨가 없는 감이 생산되는 청도에서 만들어진 해일 청도 감말랭이(100gx6/ 18,500)’ 등이 있다.

 

롯데닷컴 신선식품담당 정지웅 MD통계청이 매달 발표하는 온라인 쇼핑동향에 따르면 음/식료품의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매달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롯데닷컴은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장바구니에 여러 상품을 넣고 주문하면 한번에 상품이 배송되는 장바구니형 합포장 매장서비스를 내년 중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