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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음악과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 활동 ‘눈길’

연말 맞이 ‘2016 푸르메 작은 음악회’ 개최

[KJtimes=김봄내 기자]“연말에 음악과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 활동을 펼칠 수 있어 뜻 깊었다. 앞으로도 장애아동과 청소년이 다양한 예술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 지원해 나가겠다.”


효성은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는 장애아동 및 청소년과 그 가족을 포함한 150여명을 초대해 공연과 체험활동을 즐기고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져 세간의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효성에 따르면 전날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세종마을 푸르메센터에서 효성과 함께하는 2016 푸르메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이번 음악회는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지원하는 푸르메재단과 함께 했다. 또 이날 행사에는 더클래스 효성 배기영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30여 명이 참가해 운영 지원에 나섰다.


효성 관계자는 음악회에는 푸르메재활센터, 종로장애인복지관 등의 장애아동청소년들이 직접 준비한 어린이 공연과 난타 공연을 포함해 마술쇼샌드아트 등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공연 시작 전에는 행사에 참가한 장애아동과 그 가족들을 위한 페이스페인팅, 캐스터네츠왕관안경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효성은 이번 행사를 비롯해 푸르메재단과 함께 저소득층 장애어린이청소년 의료재활 사업을 4년째 지원해오고 있다면서 “2015년부터 진행된 효성과 푸르메재단이 함께하는 가족여행은 임직원 가족과 장애아동 가족이 함께 떠나는 12일 캠프로 장애아동 본인과 비()장애형제, 임직원 자녀들이 모여 추억을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