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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에서 와인까지 '혼파티족' 위한 취향저격 제품은?

[KJtimes=김봄내 기자]‘혼밥(혼자 밥먹기)’, ‘혼행(혼자 여행하기)’, ‘혼영(혼자 영화보기)’, ‘혼공(혼자 공부하기)’ 등 혼자 즐기는 활동들을 일컫는 신조어가 생겨나며 혼족문화가 올해 대표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이 같은 트렌드 속에서 각종 모임이 많은 연말과 새해를 앞두고 이제 파티도 나 홀로즐기려는 이들도 있다. 혼자 홈파티를 즐기는 사람들을 일컫는 혼파티족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이들을 지칭하는 다양한 키워드가 생성되고 있다. 혼디저트(혼자 디저트먹기)나 혼스낵(혼자 스낵먹기), 혼술(혼자 술마시기) 등 혼자서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취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묶음 구성으로 가성비를 높이거나 소용량, 소포장 제품을 선보이는 등 혼파티족이 부담 없이 구매해 즐길 수 있는 제품들을 살펴봤다.

 

CJ제일제당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쁘띠첼혼디저트(혼자 디저트먹기)’ 파티에서 즐기기 제격인 디저트를 선보였다. 쁘띠첼은 스윗푸딩과 스윗롤에 쁘띠북이 랜덤으로 구성된 한정판 쁘띠북 신년 에디션을 출시했다. ‘쁘띠북은 출판사 문학동네와 콜라버레이션을 통해 인기 시 작품을 엄선해 미니 사이즈로 담아낸 시집이다. 오은 시집 <우리는 분위기를 사랑해>, 김민정 시집 <아름답고 쓸모없기를>, 박준 시집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이은규 시집 <다정한 호칭>과 기념 자선 시집 <영원한 귓속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쁘띠첼은 앞서 힐링과 사랑 등 따뜻한 메시지를 담아 선보였던 힐링에디션에 이어, 다가오는 2017년을 맞아 신년에디션패키지로 변경하여 새롭게 선보였다. 패키지 전면에 ‘Happy Holidays’, ‘Good Luck 2017’, ‘새해에는 좋은 일만!’ 등 기운을 북돋아 주는 메시지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쁘띠북 신년 에디션은 스윗푸딩 3종과 스윗롤 2종으로 총 5개 에디션으로 출시됐다. 특히, 푸딩이나 롤케이크 제품 2개 묶음에 쁘띠북 1권이 랜덤으로 들어가 가성비까지 갖췄다. 혼디저트 파티와 잘 어울리는 쁘띠북 신년에디션은 전국 대형마트에서 3,280원에 한정 기간 구매할 수 있다.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혼디저트로 즐길 수 있게 됐다. 빙그레가 출시한 엑설런트 바닐라의 꿈은 최근 1인 가구의 증가와 디저트 문화의 확산으로 소용량 제품의 수요가 증가해 새롭게 선보인 제품이다. 엑설런트는 1988집에서 즐기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이라는 콘셉트로 출시돼 당시 파격적인 낱개 종이 포장 아이스크림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번에 출시한 엑설런트 바닐라의 꿈은 기존 종이 포장지 대신 이중 컵 형태의 용기를 사용해 잘 녹지 않는다. 기존 엑설런트의 바닐라맛을 더 깊고 진하게 느낄 수 있고 식감이 쫀득하다. 110ml 소용량으로 출시됐으며, 스푼이 들어 있어 집에서 간편하게 먹기 편리하다.

 

청과브랜드 돌(Dole)이 엄선된 견과, 씨앗, 건과일을 한 입 크기의 작은 바(Bar)형태로 소포장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미니트리플바’ 3종을 출시했다. 아몬드, 땅콩, 호박씨 등 3가지 견과와 3가지 씨앗, 그리고 건과일을 하나로 합친 바(Bar)타입의 제품으로 고소한 맛과 건과일의 달콤한 풍미가 큰 특징이다. 인공색소와 방부제를 첨가하지 않았고, 트랜스 지방도 없어 건강한 간식으로 적합한 제품이다.

 

특히 이번 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1/3 크기의 작은 한 입 사이즈(11.9g)로 소포장해 휴대성을 높였다. 또한, 블루베리, 크랜베리, 스트로베리 총 3종의 제품을 한 팩에 담은 버라이어티팩 패키지로 출시되어 3가지 제품을 따로 구매할 필요 없이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감자칩 스낵도 소용량 제품으로 만날 수 있다. 감자칩 브랜드 프링글스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프링글스 메리랜드한정판을 선보였다. 이번 크리스마스 한정판은 꾸준히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프링글스의 대표 제품 오리지날’, ‘사워크림 앤 어니언’, ‘버터 카라멜과 이번 12월 새롭게 출시한 허니 버터제품까지 총 4종이다. 이 제품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한 프링글스 마을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다양한 컬러의 프링글스 캔 위에 트리와 전등 등 크리스마스 장식을 활용해 아기자기한 마을을 일러스트로 표현한 점이 큰 특징이다. 마을 위로 하얗게 눈이 내리는 모습을 형상화 했으며, 산타 모자를 쓴 프링글스 감자칩이 재미를 한층 더했다. 가격은 110g 용량 3300, 53g 용량 1500원이다.

 

혼술 파티 분위기를 살려주는 것은 단연 와인이다. 와인수입사 금양인터내셔날은 모임이 많아지는 연말을 맞아 '다다(DADA)' 2병과 '다다 핑크(DADA PINK)' 2병으로 구성된 연말 한정 파티패키지를 출시한다. '다다(DADA)'는 혼자서도 마시기 좋은 275ml 미니 사이즈, 경쾌한 청량감과 달콤함으로 2030 젊은 세대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소용량 스파클링 와인이다. 시크한 골드레이블의 '다다(DADA)' 잘 익은 청포도, 청사과의 상큼달콤한 풍미와 섬세한 버블감이 매력적이다. '다다 핑크(DADA PINK)'는 로즈, 카네이션 등의 은은한 붉은 꽃향기에 복숭아의 달콤한 풍미가 어우러지며 적절한 당도와 산도의 조화로 기분 좋은 청량감을 선사한다.

 

혼술 파티에서 도수 높은 위스키를 즐기고 싶다면 조니워커 레드 레이블이 있다. 글로벌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조니워커가 알코올 40도 조니워커 레드 레이블 200ml 소용량 제품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조니워커 레드 레이블 소용량 패키지는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는 1~2인 가구의 혼술, 홈술 트렌드를 겨냥했다. 또한 칵테일 레시피와 레몬시럽을 함께 제공해 조니워커 레드를 보다 가볍고 청량하게 즐길 수 있는 패키지로 구성됐다. 위스키를 좋아하는 소비자는 원액 그대로 즐길 수도 있고, 함께 포장된 레몬 시럽을 섞어 조니레몬, 조니진저 등 쉽게 칵테일을 만들어 가볍게 즐길 수 있다. 8000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편의점과 마트에서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