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은 지금

허창수 GS회장, 신임임원과 만찬

허창수 GS회장이 신임 임원들과 만찬을 가졌다.

 

5일 GS그룹에 따르면 허 회장은 최근 엘리시안 제주리조트에서 GS그룹 신임 임원들과의 만찬 자리에서 "최근 우리 사회 전반에 공정사회 및 공생발전에 대한 열망이 매우 높다"며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자랑스러운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배려에도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환경변화에 대응해 리드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 끊임없는 자기개발과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GS가 어려운 국내외 여건 속에서도 매년 꾸준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생각한다"며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해 경영 환경도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고 세계 경제가 정상화되려면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이룬 성과에 만족해서는 안된다"고 독려했다.

 

그는 "더 이상 국내기업들과의 경쟁만 생각해서는 안되고 자기가 맡은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들보다 실력이 뛰어나야 한다"며 "끊임없는 혁신과 자기개발을 통해 'GS 임원들은 역시 다르구나'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만찬은 지난달 30일부터 6박 7일의 일정으로 진행된 'GS 신임임원 과정' 중 허 회장이 신임 임원들을 직접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다.

<kjtimes=김봄내 기자>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