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현대차, '전기차 카셰어링 서비스' 4월 시작

[KJtimes=김봄내 기자]현대자동차가 오는 4월부터 전기차를 공동으로 이용하는 카셰어링 서비스를 선보인다.

 

현대차는 최근 서울 강남구 국내영업본부 사옥에서 현대차 고객가치담당 장재훈 전무와 현대캐피탈 오토사업본부장 이병휘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중심의 카셰어링 업무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카셰어링은 사용자가 유지 비용이나 보험료 부담 없이 필요할 때만 차를 활용할 수 있는 제도로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현대차와 현대캐피탈은 기존 카셰어링 서비스에 고객이 차량 인도나 반납 장소를 지정할 수 있는 '온디맨드형 서비스'를 추가하는 등 편의를 강화했다. 차내 청결 관리 수준을 개선했고, 운전자 면허 도용 문제 등을 막을 수 있게끔 안전 관리 시스템도 강화했다.

 

우선 아이오닉 일렉트릭 같은 전기차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뒤 추후 차종을 넓혀 갈 계획이다.

 

차량 공급을 맡은 현대차는 고객이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할 때마다 자사의 고객서비스인 블루멤버스 멤버십 포인트를 적립해줄 예정이다. 이 포인트는 나중에 현대차를 구매할 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현대캐피탈은 기존 카셰어링 사업 노하우를 토대로 서비스 운영을 책임진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