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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이 화장품과 만났다...헬시푸드메틱 인기

[KJtimes=김봄내 기자]화장품이 건강해졌다. 음식을 피부에 양보하던 푸드메틱을 넘어, 건강기능식품을 화장품으로 재탄생시킨 헬시푸드메틱이 인기를 얻고 있다. ‘헬시푸드메틱은 건강식품(Healthy food)과 코스메틱(cosmetic)의 합성어다. 건강기능식품을 원료로 만들어진 화장품은 섭취하는 것에 못지 않은 기능성을 피부에 발휘한다.

 

건강기능식품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약 27000억원에 달한다. 201317000억원, 20142조원, 201523000억원 등으로 매년 급성장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을 원료로 만들어지는 헬시푸드메틱시장도 건강기능식품과 함께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화장품으로 재탄생 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원료로는 홍삼과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 대표적이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전문 기업 바이오일레븐이 자사의 유산균 전문 코스메틱 브랜드 바유(Ba.U)’는 바이오일레븐의 부설연구소인 김석진좋은균연구소 노하우와 기술력의 총 집합체다. 김석진좋은균연구소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전문 연구소인 만큼 피부에 유익한 독자 성분과 프로바이오틱스 테크놀로지를 결합, 공인된 국내 피부 임상 기관을 통해 효능과 안전까지 입증한 전문적인 유산균 코스메틱 브랜드로 기존 화장품 브랜드와의 차별성을 두고 있다. 특히 전 제품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 했으며, ‘바유 스킨 릴리프 로션은 보습 개선 테스트, ‘바유 딥 스킨 릴리프 크림은 보습 개선 테스트와 피부장벽 강화 테스트까지 완료했다.

 

글로벌 뷰티 브랜드 랑콤의 제니피끄 프로바이오틱스 에센스’ NEW 리미티드 에디션(100ml)은 유산균 추출 성분 프로바이오틱스성분을 함유한 안티에이징 에센스다. 프로바이오틱스 성분에는 피부 보호막을 강화하고 깊은 보습을 공급하는 데 도움을 주는 비피다발효용해물과 효모추출물이 포함돼 있다. 피부에 닿는 즉시 흡수돼 수분과 영양이 빠르게 채워지며 은은하게 빛나는 광채까지 선사한다. 피부 속 단백질을 활성화해 탄력 있는 젊은 피부로 가꿔주는 랑콤의 대표 안티에이징 에센스로, 다음 단계의 스킨케어 효과를 극대화하는 기능도 탁월하다.

 

KGC인삼공사의 홍삼화장품 브랜드 동인비가 출시한 동인비 진에센스는 꾸준한 연구 끝에 홍삼오일홍삼응축수로 만든 프리미엄 홍삼 안티에이징 에센스 제품이다. 홍삼 10뿌리 당 단 1방울만 나오는 홍삼오일이 담겨 있으며, 특히 여타의 에센스가 정제수를 기반으로 한데 반해 홍삼의 고온스팀 증기를 응축시킨 홍삼응축수를 베이스로 하여 피부보습, 피부탄력 및 주름 개선을 통해 안티에이징(Antiaging) 효과를 제공한다. 홍삼오일의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주름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클레어스코리아의 마유 스킨케어 브랜드 게리쏭이 출시한 레드 진생(Red Ginseng)’은 마유의 보습력과 홍삼의 생기 에너지를 결합한 게리쏭 홍삼라인 제품이다. 국내산 6년근 홍삼추출물과 홍삼 사포닌의 유효성분인 ‘RG3’를 나노 리포좀 캡슐화 한 레드진생 RG3 콤플렉스(Red Ginseng RG3 Complex)’가 높은 영양을 제공해 외부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건강하게 가꿔준다.

 

업계 관계자는 기능성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 원료의 화장품 출시는 앞으로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