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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데이 D-5, 여친에게 사랑 받는 초콜릿은?

[KJtimes=김봄내 기자]남성이 사랑하는 여성에게 사탕을 주며 사랑을 고백하는 화이트데이가 5일 앞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화이트데이=사탕공식이 무색할 만큼, 부드럽고 달콤한 초콜릿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한 대형 유통업체의 통계에 따르면,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가 이어지는 2~3월의 초콜릿 판매 비중은 연간 매출의 30%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관세청에 의하면 그 중에서도 특히 프리미엄급 제품의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초콜릿 수입액도 2012년 대비 약 30% 증가하는 등, 매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식음료업계는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사랑하는 여자친구에게 선물하기 좋은 고급 프리미엄 초콜릿을 선보이며 화이트데이를 공략하고 있다.

 

국내 대표 커피전문점 할리스커피는 시즌을 맞아 러브레터 초콜릿을 출시했다. ‘러브레터 초콜릿은 정사각형의 로맨틱 패키지에 핸드 메이드로 만든 100% 벨기에 초콜릿을 담은 한정 기프트 초콜릿이다. 각 초콜릿에는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글자가 각각 새겨져 있어, 초콜릿을 전하는 이의 사랑스런 마음을 달콤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초콜릿 왕국으로 불리는 벨기에산 다크 초콜릿과 화이트 초콜릿을 담아 입 안 가득 퍼지는 깊은 진한 초콜릿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커피&초콜릿 전문 브랜드 디초콜릿커피앤드는 사랑스러운 하트모양 초콜릿으로 구성된 하트 초콜릿를 한정 출시했다. ‘하트 초콜릿은 화이트초콜릿 쉘 속에 부드러운 라즈베리밀크 가나슈로 채워넣은 라즈베리x화이트와 스트로베리 가나슈를 채운 스트로베리x화이트로 구성된 초콜릿이다. 하트 모양의 초콜릿에 매력적인 레드초콜릿과 사랑스러운 핑크초콜릿을 코팅하여 러블리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100% 벨기에산 초콜릿으로 만들어진 디초콜릿커피앤드의 하트 초콜릿 세트는 감각적이면서도 세련된 패키지 디자인으로 화이트데이 선물로 제격이다.

 

초콜릿 브랜드 고디바(GODIVA)는 화이트데이 시즌을 맞아 에끌레어 다무르 (Éclair d’Amour) 컬렉션’ 8종을 선보였다. 여성들이 좋아하는 프랑스 고급 디저트 에끌레어를 초콜릿으로 표현한 것으로, 패키지 디자인은 발렌타인데이 컬렉션에도 참여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던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의 디자이너이자 일러스트레이터 사라조 프리덴에 의해 제작되었다.

 

하겐다즈는 사랑하는 연인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초콜릿밤 기프트 박스를 출시했다. 아이스크림 8스쿱과 브라우니 조각이 들어있는 크고 둥근 초콜릿 볼을 따뜻하고 진한 초콜릿 소스로 녹여먹는 하겐다즈의 시그니처 메뉴로, 매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초콜릿밤을 기프트 박스에 담아 제공한다.

 

CJ푸드빌 베이커리 뚜레쥬르는 스윗밤(Sweet bomb)' 콘셉트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스윗밤' 제품은 프랑스 출신 일러스트레이터 '장 줄리앙(Jean Julien)'과 협업한 밸런타인데이&화이트데이 시즌 제품으로 사랑과 달콤함이 폭탄처럼 터지는 느낌을 표현했다. 대표제품인 달콤한 스윗 러브는 장 줄리앙의 대표 일러스트를 다양한 초콜릿과 패키지에 적용해 보는 즐거움과 맛을 더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