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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아웃도어, 미세먼지 등으로부터 몸 보호하는 '바디텍터' 인기

[KJtimes=김봄내 기자]아웃도어 업계가 봄을 맞아 기본적인 신체보호 기능에 더욱 주목하고 있다. 기존 의류에 다양한 기술력을 더해 외부 대응력과 안전기능을 강화시킨 바디텍터(Body-Tector; Body Protector)’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는 것. 아웃도어 활동뿐만 아니라 외부 활동이 잦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컬럼비아(대표 심한보)는 봄철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쾌적하게 몸을 보호해주는 아웃드라이 익스트림 리버서블 재킷을 출시했다. 발수 코팅이 필요 없는 아웃드라이 익스트림 기술로 방투습 멤브레인을 제품 겉감에 직접 적용했다. 마찰이나 먼지에 발수 코팅이 손상되면 겉감이 젖어 축축하고 무겁게 느껴지는 전통적 재킷과는 완전히 다른 기술력으로 야외 활동에서 신체를 보호해 준다. 여기에 안팎에 서로 다른 소재를 사용해 양면착용이 가능한 리버서블 기능까지 갖췄다. 평소에는 바람막이로 입다가 비가 오면 뒤집어 방수재킷으로 입을 수 있어 재킷 한 벌 만으로도 봄철 만반의 준비가 가능하다.

 

노스페이스는 정전기를 최소화한 도전사 원단으로 황사, 미세먼지 흡착방지에 효과적인 노스페이스 프로텍션 재킷을 출시했다. 등판에는 빛을 반사하는 리플렉티프 테잎을 적용해 어두운 곳에서도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 K2는 방투습 기능이 우수한 더미작스 3D(Dermizax) 소재의 보헤미아, 트렉스타는 고어텍스 소재의 루안을 봄철 야외활동에 최적화된 재킷으로 제안한다.

 

신발도 외부 환경으로부터의 보호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컬럼비아의 트리엔트 아웃드라이 익스트림은 물 샐 틈 없는 접합 기술과 아웃드라이 익스트림 소재를 갑피에 적용해 방투습력을 강화했다. 미드솔(중창)에 적용된 플루이드 가이드기술은 하나의 미드솔 안에서 밀도를 다중 설계해 발 중간 아치 중간 부분은 안정적으로 잡아주고, 발 뒤꿈치는 쿠션기능을 높여 접질림 등 부상 방지에 도움을 준다. 가벼운 산책은 물론 하이킹, 마운틴 러닝 등 다양한 야외활동에 적합하다.

 

안전사고 방지 기능도 눈에 띈다. 밀레의 아치스텝 렉스’, K2옵티멀 프라임등 끈 없이 다이얼로 와이어를 조절하는 보아 클로저시스템을 적용했다. 개인에 따라 착화감을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고, 신발 끈 풀림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어 반응이 좋다. 리복이 새로 선보인 프린트 스무스는 아웃솔에 독립적인 마디들을 배치해 정밀한 쿠셔닝으로 러닝 시 안정감을 강화했다.

 

이 밖에도 미세먼지나 자외선을 차단하는 선글라스, 방진마스크, 아웃도어 전용 선 블록 등 봄철 불청객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