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블랙야크(회장 강태선)가 서울 둘레길 걷기 인증 플랫폼인 ‘로드마스터(Road Master)’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의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하며, 첫 행사로 ‘블랙야크와 함께 하는 둘레길 걷기’를 지난 18일 서울 양재 시민의 숲에서 진행했다.
‘로드마스터’는 아웃도어 변화의 방향에 따라 등산의 변화 형태인 ‘걷기’와 ‘인증’이라는 놀이 개념을 접목해 서울 시민들이 건강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걷기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블랙야크는 2015년 서울시와 둘레길 이용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이번에 직접 기획하고 개발한 ‘로드마스터’ 앱을 선보였다. 앱에서는 서울 수락산과 불암산을 통과하는 14.3km의 1코스부터 가장 긴 34.5km의 북한산 8코스까지의 코스 소개와 위치 기반 길 안내, 스팟 인증 등 서울 둘레길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후, 블랙야크는 서울을 비롯해 각 지방자치단체와 MOU를 체결하는 방법으로 전국의 둘레길 인증 프로그램을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로드마스터’ 오픈을 기념해 18일(토), 서울 양재 시민의 숲에서 진행된 ‘블랙야크와 함께 하는 둘레길 걷기’ 행사에는 블랙야크 관계자 및 마운틴북 셰르파 등 약 170여명이 참여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로드마스터 앱 소개, 퀴즈 이벤트, 걷기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 참가자들은 양재 시민의 숲에서 수서역까지 이어지는 약 12km의 서울 둘레길 4코스 일부를 완주하고 로드마스터 앱을 통해 첫 둘레길 걷기 인증을 모두 완료했다.
블랙야크 익스트림팀 김정배 팀장은 “도심 속에서도 자연과 하나가 되고 더욱 쉽게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인증이라는 놀이 개념을 접목해 로드마스터 앱을 기획하게 됐다”며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시작된 명산 100 프로젝트 및 아웃도어 정보포털 마운틴북과 함께 다양한 아웃도어 문화를 선도하고 고객과 진정한 소통을 할 수 있는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