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2017 서울모터쇼]기아차, 고급차 라인업 첫번째 모델 '스팅어' 공개

[KJtimes=김봄내 기자]기아자동차가 '기아 고급차 라인업'의 첫 번째 모델인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Stinger)'30'2017 서울모터쇼' 프레스 컨퍼런스 행사에서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스팅어는 기아차 디자인 역량과 연구개발(R&D) 기술력을 집약해 이제까지 찾아볼 수 없던 '꿈의 차'를 완성한다는 목표 하에 개발됐다.

 

무게중심이 낮은 '다운포스 디자인'을 통해 스포티하고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완성했다. 최고출력 370마력의 3.3 트윈 터보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제로백(시동 직후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시간) 4.9초의 파워풀한 성능을 발휘한다. 기아차 중 가장 빠른 가속이다.

 

또 첨단 편의사양을 탑재하는 등 모든 면에서 기존의 국산차에서 볼 수 없었던 최고의 상품성을 갖췄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기아차는 3.3 트윈터보 GDi 2.0 터보 GDi 2.2 디젤 엔진 등 3가지 스팅어 엔진 라인업을 공개했다.

 

스팅어는 5월에 국내에 출시되며 4분기에 미국, 유럽 시장에 출시될 계획이다.

 

기아차는 이날 고급차 전략을 발표하고, 앞으로 강점인 디자인 경쟁력은 계승하면서 드라이빙 퍼포먼스는 극대화한 '후륜 구동 기반의 프리미엄 차종'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고급차 라인업을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스팅어 이외에 기존 차종에서 K9, 모하비 등이 고급차 라인업에 포함된다.

 

또 고급차만의 특화 멤버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독자 엠블럼을 장착하며 첨단 지능형 안전기술·커넥티드 기술 등 미래 신기술을 우선 적용할 방침이다. 고객 필요에 기반한 특화된 편의사양들도 개발해 탑재한다.

 

내년에 '최고급 대형 세단'으로 출시되는 K9 후속 모델에도 새로운 차명과 고급차 전용 엠블럼을 적용한다. 이 차는 기아 고급차 라인업의 플래그십 모델이 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의 라인업 체계는 기존 승용, RV(레저용 차량)에서 승용, RV, 고급차 등 3가지로 개편된다"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이날 고급차 라인업의 첫 모델인 스팅어의 전용 엠블럼을 최초 공개했다. 국내에서만 장착될 이 엠블럼은 후륜 구동의 세로 배열 엔진 형상을 모티브로 디자인했다.

 

기아차 박한우 사장은 "앞으로 전개될 기아차의 고급차 라인업 전략과 스팅어 엠블럼에 주목해달라""기아차는 프리미엄 차종을 확대해 고급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