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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장애인의 날' 앞두고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 개최

[KJtimes=김봄내 기자]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420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418일 서울 지원센터(본사)에서 장애인 바리스타 및 가족, 매장 동료 등 90여명 초청해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을 개최하며 소통과 화합의 자리를 마련했다.

 

 

스타벅스는 장애인 바리스타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가족과 동료 직원들이 더욱 가까워 질 수 있도록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장애인의 날에 맞춰 편견 없는 스타벅스를 주제로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지역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장애인 바리스타 21명이 고객 응대 서비스 및 음료 부재료 준비, 음료 제조, 라떼 아트 등의 실력을 겨뤘다.

 

 

음료 제조 부문에서 1등을 차지한 건대스타시티점의 최예나 수퍼바이저(사진자료 1번 오른쪽 3번째)청각 장애라는 편견을 깨기 위한 노력을 응원해 주신 동료 파트너들과 고객들에게 감사 드린다앞으로도 최고의 정성을 들인 한 잔의 커피를 통해서 고객들의 일상을 풍요롭게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날 자리를 함께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의 이석구 대표이사는 스타벅스는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 파트너가 함께 행복하게 근무할 수 있는 근무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쓰며, 일자리를 나누고 장애인들이 능력을 펼칠 수 있는 열린 채용을 통해 취약 계층의 고용 창출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타벅스는 올해 1분기 장애인 채용에 이어서 2분기 공개 채용을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입사 희망자는 모집 기간인 427일부터 510일까지 스타벅스 채용 사이트 또는 장애인고용토털사이트의 간편 우리지사 채용정보를 방문해 서류 접수를 하면 된다. 이후 면접 전형과 최대 5주간의 장애별 맞춤 바리스타 교육 과정 이수 후 최종 평가를 거쳐 입사하게 된다.

 

 

스타벅스는 장애인이 서비스직에 부적합하다는 사회적 편견을 깨고 지난 2007년부터 장애인 채용을 시작해, 2012년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고용증진 협약을 체결하고 체계적인 장애인 바리스타 양성을 위한 직업훈련에 앞장서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