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스위스 시계 브랜드 SWATCH(스와치)가 올해도 어김없이 베니스 비엔날레 공식 메인 파트너로 참여했다.
매년 혁신적이고 다양한 디자인의 시계들을 선보여 화제가 되는 SWATCH(스와치)는 시계 분야뿐 아니라 아트, 스포츠, 패션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 사업에 후원과 협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매년 공식 메인 파트너로 참석하고 있는 이번 베니스 비엔날레에서도 스와치는 ‘SWATCH FACES 2017’ 현대미술계에서 급부상한 영국의 컨템포러리 아티스트 ‘IAN DAVEPORT(이안 데이븐포트)’와 함께한 스페셜 아트 워치 ‘WIDE ACRES OF TIME’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IAN DAVEPORT(이안 데이븐포트)는 90년대 초반, 영국 현대미술계에서 급부상한 추상화 작가로, 런던 골드 스미스 대학을 졸업하고 그 해 데미안허스트 눈에 띄어 'Freeze' 전시회에 참가한 이래, 종래의 회화적 표현을 완벽히 거부하고 캔버스에서 합성수지나 알루미늄판을, 물감 대신 가정용 페인트를 붓 대신 못이나 주사기를 사용하여 절묘한 색채의 변화, 다양한 표면의 질감 변화, 또 질서 정연하면서도 기하학적인 작품을 만들며 활발한 활동을 하며 주목받고 있는 작가이다.
이번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이안은 스와치와의 전시를 위해 ‘Giardini Colourfall’이라는 14m의 대형 캔버스 조형물에 제목의 작가 특유의 다양한 컬러 폭포가 쏟아지는 듯한 기념 작품을 선보였으며, 다양하고 경쾌한 컬러폭포가 시계 다이얼 중심부로 모여 소용돌이치며 녹아들어 가는 듯한 아름다운 스페셜 아트 컬렉션 시계 ‘WIDE ACRES OF TIME’를 탄생시켰다. 작가의 탄생 연도에 맞춰 총 1966개 한정판으로 선보이며, 특별하게 제작된 패키징 안쪽에는 작가가 작품 활동에 영감을 받은 시이자, 그의 형제인 필립 데이븐포트가 쓴 시인 <WIDE ACRES OF TIME>이 함께 적혀있다.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한정으로 5월 선 출시된 후, 6월 중순부터 전세계 선별된 매장에서 만나 볼 수 있으며, 한국은 가로수길 플래그쉽 스토어와 롯데월드몰 메가스토어에서 한정 수량으로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