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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베트남 주석 면담...글로벌경영 확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3일 베트남 하노이의 주석궁을 방문해 쯔엉떤상 국가주석을 예방했다. 롯데는 신 회장이 이날 쯔엉떤상 주석을 만나 현지 투자 확대 방안 등에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신 회장은 베트남에서 펼치는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베트남 정부의 지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신 회장은 현지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투자 확대에 대한 타당성 등을 검토하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1주일의 일정으로 베트남을 포함한 미얀마, 인도, 방글라데시 등 각국을 둘러보고 있다.

 

롯데는 하노이에 65층 랜드마크 빌딩인 '롯데센터 하노이'를 건립하고 있다.

 

롯데마트, 롯데제과, 롯데리아, 롯데시네마 등의 계열사도 진출했고, 롯데홈쇼핑은 현지 미디어그룹 과 합작해 '롯데닷비엣'을 설립하고 지난 10일부터 하노이 등 지역을 대상으로 방송을 시작했다.

 

이번 출장에는 롯데슈퍼·코리아세븐 소진세 사장, 롯데마트 노병용 사장 등이 동행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