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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 이기고 꿀잠 돕는 '미드 나잇 푸드'

[KJtimes=김봄내 기자]올 여름 역대급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7월 전국 평균기온은 26.4도로 평년(24.5)보다 1.9도 높았으며, 이는 기상관측을 전국적으로 시행한 1973년 이후 4번째로 더운 7월로 기록됐다.

무더위와 열대야에 잠을 못 이루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편의점의 경우 여름에는 열대야로 평소보다 소비자의 활동 시간이 늘어나 야간 특수를 누리기도 한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해 81일부터 7일까지 야간(오후 10~오전 4)에 도시락 판매가 전년 대비 43.6%나 늘었으며, 아이스음료(20.4%), 맥주(12.7%) 등도 판매량이 부쩍 늘었다.

 

이처럼 여름을 맞아 잠을 못 이루는 이들이 많은 가운데, 최근 열대야 극복을 돕는 다양한 식품이 출시되어 눈길을 끈다. 무더위 극복에 제격인 아이스 제품부터 꿀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음료까지 한밤의 무더위에 맞서는 이들을 위한 미드 나잇 푸드’ (‘한밤 중’, ‘자정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 ‘Midnight’푸드의 합성어로 밤에 즐기기 좋은 식품을 의미하는 신조어)를 살펴본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얼려먹는 주스 등 인기

열대야에는 무엇보다 시원한 간식이 제격이다. 특히 어린 자녀와 함께 있거나 늦은 밤 커피, 술 등은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얼려먹는 주스, 야쿠르트와 같은 건강한 아이스 제품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DOLE()후룻팝은 열대과일의 100% 과즙이 들어간 제품으로 새콤달콤한 주스로 마실 수 있고, 6시간 이상 얼려서 먹으면 시원한 아이스 바로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매장에서 녹을 걱정 없이 액체상태로 구매하여 주스나 아이스 바로 각자 기호에 맞게 섭취할 수 있다. 외부의 빛과 공기를 차단해 주는 테트라팩 무균 포장재를 사용해 상온에서도 안전한 보관이 가능하며, 한 손에 잡히는 62ml의 소형 패키지로 출시되어 무더운 여름철 어린 자녀들의 간식, 여름 휴가철 간식 등으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한국야쿠르트의 얼려먹는 야쿠르트는 국내 최초로 거꾸로 먹고, 얼려 먹을 수 있는 신개념 발효유다. 야쿠르트 병을 거꾸로 한 패키지는 숟가락으로 떠먹기 좋도록 입구를 넓혔으며, 얼리는 시간에 따라 셔벗과 아이스크림 타입으로 즐길 수 있다. ‘얼려먹는 야쿠르트에는 한국야쿠르트의 특허 유산균과 복합비타민, 자일리톨이 들어 있어 온 가족이 열대야에 즐기는 건강 간식으로 제격이다.

 

밤에 찾는 간식, 칼로리가 걱정이라면?

 

늦은 밤, 치킨이나 맥주 등의 야식을 찾는 이들도 많다. 그러나 이 같은 고칼로리의 간식은 살 찌기 쉬운 것은 물론, 소화가 어려워 숙면에 방해가 되기도 있다. 열대야에 안 먹기는 아쉽고, 먹기에는 칼로리가 걱정된다면 칼로리를 낮춘 야식을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기름에 튀기지 않는 오븐구이 치킨은 일반 치킨보다 칼로리와 나트륨 함량이 낮아 부담이 낮다. 굽네치킨의 제품은 모두 오븐에 구워낸 것이 큰 특징으로, 대표 메뉴인 오리지널 굽네치킨 1마리의 칼로리는 960kcal 정도다. 타 치킨 브랜드들의 대표 메뉴 칼로리가 17422084kcal 정도인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량이 낮아 밤에 즐기는 간식으로 부담이 적다.

 

하이트진로음료의 하이트제로0.00’은 맥아의 풍미와 청량감을 그대로 담은 국내 최초 알코올 함량 0.00%의 무알코올 음료다. 하이트진로의 드라이 밀링 공법을 도입해 거품의 부드러움과 깔끔한 목넘김을 구현했다. 알코올이 생성되는 발효 과정을 제외해 알코올이 전혀 들어 있지 않고, 칼로리도 355mL 일반 맥주의 절반 수준(한 캔 당 60kcal)으로 야식으로 즐기기에 적합하다.

 

다음날 업무나 학업에 지장을 주기도 하는 열대야... 꿀잠 돕는 팁은?

 

열대야로 잠을 설치거나 아예 못 자게 되면 다음날 집중력이 흐트러져 업무나 학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일상생활을 위해 더운 여름에도 꿀잠이 절실한 이들은 숙면에 도움을 주는 음료를 찾거나, 생활습관에 작은 변화를 주는 것이 좋다.

 

최근 휴식, 숙면에 도움을 준다는 이른바 릴렉스 음료가 출시되어 눈길을 끈다. 롯데칠성음료가 선보인 스위트 슬립은 스트레스와 긴장 완화에 도움을 주는 천연 아미노산 성분에 총 3종의 허브추출물 등 달콤한 휴식과 숙면을 돕는 8가지의 성분으로 구성 되었다. 잠들기 전에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게 칼로리가 0 kcal인 점 또한 특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