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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택시운전사', 송강호 기사식당 '80년대 간판·문·차'로 변신 '화제'

[KJtimes=김봄내 기자]영화 '택시운전사'에서 80년대 기사 식당을 재현한 장면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729일 방송된 SBS '접속무비월드'에서는 영화 '택시운전사'의 삼거리 기사식당 도로변을 배경으로 송강호가 10만 원을 벌기 위해서 피터, 위르겐 힌츠페터(토마스 크레취만 분)가 있는 장소를 향해 택시를 모는 장면이 공개됐다.

 

특히 2016년 실제 현장과 비교하면 간판과 문은 80년대 느낌이 나는 글자체와 색상으로 변했고, 도로변에 80년대 녹색 택시 한 대가 주차돼 과거로 돌아간 것 같은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한다.

 

영화 속 '삼거리 기사식당', 실제 부산 '칠백장 기사식당'에서 송강호(김만섭 역)와 고창석(상구 아빠 역)이 식사를 하는 에피소드가 촬영된 사실이 알려지자, SNS를 통해서 방문 후기가 올라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영화 '택시운전사' 촬영지는 광주 상무지구에 금남로 재현 세트장, 충장로, 서남대병원, 여수 가나다 다실, 순천 성동카공업사, 충남 보령 청소역, 경북 성주버스정류장, 경남 합천영상테마파크, 창원 마산 회원종합시장 골목,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 부산 칠백장 기사식당 등이며, SNS를 통해서 현장 사진과 목격담이 올라와 촬영장소가 화제가 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