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 핫클릭

LG, 브랜드 무단 도용 대부업체 형사고발

LG는 15일 인천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LG'라는 브랜드를 무단으로 사용하는 대부중개업체 및 관련자들을 상표법 및 부정경쟁방지법 위반으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LG는 2010년 1월 'LG캐피탈' 표장을 사용하는 대부중개업체를 발견하고 표장 및 홈페이지 도메인 사용 중지 요청 등 지속적인 자율시정 권고를 해왔으나 개선되지 않아 강력한 제재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LG 계열사를 사칭해 고객들에게 전화 및 스팸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불만 접수도 늘고 있다.

 

LG는 마치 LG가 대부중개 등 금융서비스사업을 하는 것으로 오인해 LG브랜드를 믿고 거래한 고객에게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금융 피해를 미리 방지하기 위해 고소와 함께 손해 배상도 청구할 예정이다.

 

LG는 이번 법적 대응을 계기로 대부중개업체 외에도 LG 브랜드 무단 사용 업체들이 자율적으로 도용행위를 시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들이 LG 브랜드를 도용한 업체들 때문에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브랜드 관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