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피아트·벤츠 차량 25종 4천419대 제작 결함 '리콜'

[KJtimes=김봄내 기자]국토교통부는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메르세데스-벤츠 차량 254419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FCA코리아가 수입해 판매한 짚 컴패스 등 4개 차종 4144대는 2가지 리콜에 나선다.

 

짚 컴패스 등 3개 차종 3856대는 사고 시 에어백 등을 작동시키는 탑승자보호컨트롤러(ORC) 내부회로가 잘못 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피아트 프리몬트 차종 288대는 핸들 뒷면 덮개와 내부 에어백 배선이 닿아 배선이 손상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수입한 벤츠 C220d 21개 차종 275대는 사고 시 안전벨트를 승객 몸쪽으로 조여주는 안전벨트 프리텐셔너가 잘못 제작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차량들은 14일부터 FCA코리아, 27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각각 무상으로 수리하거나 부품을 교환할 수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